세연
그래출판
4.2(18)
편의점 아르바이트 공고를 보고 주저 없이 지원한 현준. 이유는 위층에 위치한 ‘미소 사진관’ 때문이었다. 봄바람에 실려 온 씨앗이 싹을 틔우듯 우연처럼 피어난 첫사랑. 미소 사진관 사장의 딸 다정이 현준의 가슴속에 움튼 이후, 그녀를 생각할 때면 그의 마음은 늘 아지랑이처럼 살랑인다. 그녀를 다시 보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시작한 아르바이트. 얼굴을 마주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웃으며 현준 안의 다정이 만개한다. “고다정, 사랑해.” “….
소장 3,800원
아리엔카
신영미디어
총 2권완결
4.0(5)
* 키워드 : 현대물, 복수, 권선징악, 재회물, 첫사랑, 나이차커플, 사내연애,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뇌섹남, 능력남, 재벌남, 사이다남, 직진남, 능글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순정남, 동정남, 연하남, 평범녀, 다정녀, 상처녀, 철벽녀, 외유내강, 달달물, 잔잔물, 애잔물, 로맨틱코미디, 이야기중심 떠밀리듯 한 결혼 생활은 불행하기만 했다. 결국 바람피운 남편와 이혼을 앞두고 있던 채온. 한데 우연처럼 제 결혼과 동시에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메탈오렌지
에피루스
3.3(3)
“솔아 누나.” 10년 만에 다시 만난 옛 제자는 완연한 남자가 되어 있었다. 그것도 너무나 완벽하게 취향인 미남이. “누나랑 연락하고 지내고 싶어요.” 솔아는 가슴 한편이 간질거렸다. 이런 감정을 느껴 본 것은 오랜만이었다. ‘일났네.’ *** 솔아가 자신의 행동에 민망할 새도 없이 윤오의 시선이 점점 아래로 내려가더니 부드럽게 손깍지를 껴왔다. 다정한 행동이었지만 덕분에 솔아는 자신의 몸을 가릴 수 없었다. 곧 윤오의 시선이 쇄골이 밑으로
소장 3,000원
애플사이다
애프터
4.1(305)
태생부터 쫄보인 존재감이 먼지 같은 여자, 서윤지,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한 윤지는 성인이 된 후 결심한다 결혼하면 망한다. 혼자 사는 게 내 길이다 미국 이민자의 넷째 아들인 이규환, 시름시름 앓는 어머니를 허무하게 떠나보낸 아버지를 증오하는 남자 능력 있는 그를 사위삼기 위해 물밑 작전을 벌이는 사람들이 문지방이 닳을 정도로 그를 찾아오지만 짜증나게도 그는 자꾸 사내 유령 서윤지를 눈으로 좇는다 그러던 어느 날, 마니또 게임에서 부적을 집은
소장 1,100원전권 소장 4,900원
반월당
동아
3.9(62)
어느 여름날에 가족과 친구를 잃은 여자, 한여름에게 남은 것은 친구의 어린 남동생, 시윤뿐이었다. “우리 둘 다 가족이 없으니까. 네가 어른이 될 때까지 내가 지켜 줄게.” 여자는 서른두 살이 되었고, 아이는 스물세 살이 되었다. “한시윤에게 한여름은 누나도 아니고, 보호자도 아니고. 동거하는 ‘여자’니까.” 그리고, 아이는 남자의 눈을 하고서 여름을 내려다본다. “나는 누나 곁을 떠날 생각이 없고. 그러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관계가 필요하죠.
소장 3,500원
효봉이
베아트리체
총 3권완결
4.8(8)
거짓말하는 사람의 ‘어제’를 볼 수 있는 지안과 초인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리안. 자매는 아버지가 살해당한 이후 강제로 이별하게 된다. 성인이 된 지안은 언니를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지만, 자매의 재회를 막으려는 누군가의 방해로 인해 두 사람은 계속해서 위험한 일에 처하는데……. “싫습니다. 혼자서 괜찮지 않은 선배를 그냥 내버려 두는 게.” “제가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편이 돼 줄게요.” 그런 지안의 곁을 지키는 후배, 규민과 “걱정돼서
소장 2,400원전권 소장 7,200원
8910
4.2(232)
아이러니하게도 커피에 대해서는 문외한인 카페 사장 수안. 커피를 배우기 위해 머물던 강릉에서 어딘지 모르게 위태로워 보이는 남자를 줍고 말았다. “누나가 원하는 거 다 시키셔도 돼요.” 도현이 주저앉아 수안의 무릎에 얼굴을 댔다. 젖어 있는 머리칼에서 느릿하게 흘러내리는 물방울이 그녀의 살을 적셨다. “빨까요? 저 잘해요.” 단정한 손가락이 수안의 새하얀 무릎을 쓰다듬고 천천히 허벅지를 가르며 안쪽의 깊은 살을 만졌다. 그녀의 무릎에 입술을 꾹
아래아
원스
2.5(2)
건강을 되찾기 위해 등록한 피트니스 클럽 에서 만난 남자와 여자. 몸무게는 합쳐서 0.2톤. 나이차는 5살. 연애경험 전무한 여자 진주와 진주에게 한눈에 반한 남자 한. 떨어져 나가는 지방 무게 보다 더 빠르게 차오르는 묵직한 사랑.
소장 3,600원전권 소장 7,200원
서우진
LINE
3.9(58)
너만은, 언제나 변함없이 ……그렇게 있어 줘. 오래된 ‘빚’이라는 족쇄에서 벗어난 여은. 비로소 행복이라는 걸 붙잡으려던 그녀 앞에 8년 전, 첫 제자 동하가 나타난다. “우여은은 여전히 예쁘네.” 겨울이라는 계절이라는 걸 잊게 할 만큼 싱그러운 봄의 미소를 가진 남자. “박동하.” 그의 이름을 부르는 순간, 입술이 가까워졌다. 선 고운 입술이 눈앞에서 느리게 호를 그렸다. 금방이라도 닿을 듯 아슬아슬한 거리. 8년 전 그날처럼, 또다시 그가
소장 200원전권 소장 3,700원
주유다
에버코인-오후
4.0(77)
나는 중간중간 걸음을 멈춰 사진을 찍었다. 분홍과 주황, 연한 파랑이 뒤섞인 하늘을 배경 삼아 그 위에 드리워진 잎사귀들의 섬세한 자수를 담아냈다. 고요한 연옥(煉獄)에 와 있는 기분이었다. 카메라에서 눈을 떼고 고개를 돌리면 그녀가 있었다. 가슴이 죄이는 감각이 느껴졌다. 몰래 카메라를 돌려 선이 고운 어깨와 날씬한 등을 찍었다. 걷다가, 사진을 찍다가, 웃다가, 다시 걸었다. 하늘엔 꿀처럼 진한 노을이 내려앉았다. 나는 그녀와 노을을 번갈아
소장 4,000원
김서현
3.5(11)
“나랑 사귀자고요.” “하아, 내가 드라마 대사를 할 줄이야. 잘 들어. 난 선생이고 넌 학생이잖아. 너랑 사귀면 나 쇠고랑 차야 해.” “그럼 내가 고등학교 졸업하면 사귀어 줄 거예요?” “일단 멋진 남자가 되어야겠지. 나를 사로잡을 수 있는 멋진 남자. 그렇게 되면 생각해 볼게.” “기다려요. 반드시 멋진 남자가 되어서 당신 앞에 나타날 테니까.” 그런데 당신은 왜 거기서 그러고 있어. 십 년 만에 첫사랑을 다시 만난 곳은 시장 한복판의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