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설
라비바토
4.2(23)
러브빔.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는 이 심상치 않은 무기에 맞으면 최음 효과로 발정기 짐승과 다름없어지고, 이성의 도움이 없으면 해소할 수 없다는데… 명실상부 최고의 히어로, 노아가 여기에 맞았다. 오랫동안 그를 짝사랑해 온 비나는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다. 빌런인 주제에 말이다. * * * 기나긴 사정 동안 그녀는 눈을 떼지 못했다. 그가 한숨을 내쉬고야 끝난 것을 눈치챘다. 사출한 직후임에도 크기가 거의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늘을 향해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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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리
디앤씨북스
총 5권완결
3.8(109)
환상적인 얼굴과 허우대 말고는 실망적이던 공작 남편이 어느 날 변했다. 처음에는 날 못 알아보는 것 같더니, 갑자기 밤일을 잘하고, 플러팅 천재에, 사회생활 만렙에 뭐든지 척척! 밤새 시달리다 못한 내가 결국 울먹이며 물었는데. “저기 진짜 내 남편 맞아요? 아니죠? 그럴 리 없어. 이렇게 좋을 리가…….” “어떻게 아셨습니까, 부인? 후, 이제야 내 정체가 탄로 날 줄이야.” 예? 알고 보니 먼치킨 남편이 엑스트라에 빙의한 판소 남주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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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니
CL프로덕션
1.5(6)
책 속 악녀에 빙의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열여섯 살 생일마다 다시 여덟 살로 돌아와 버리고 만다. 이번으로 벌써 네 번째 여덟 살. 곰곰이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서브 남주가 죽을 때 나도 회귀하는 것 같다. 그런데 서브 남주는 왜 죽었지? 아직 원작은 시작도 안 했는데. 설마, 내가 원작대로 살지 않아서 그런 거야? 그래서 원작대로 한번 살아 봤다. ……근데 뭐가 문제였던 거지? “어쩌다 이렇게 커버렸지? 어릴 땐 그렇게 작고 귀여웠는데.”
소장 3,100원전권 소장 15,500원
나섭
스텔라
4.0(157)
속박의 고리: 얽매임에서 피어나는 사랑 <감금> 원수 가문인 토첼리와 테르카. 세르벨라 토첼리는 데미안 테르카를 본 순간, 사랑의 열병에 걸려 시름에 잠긴다. 결국 그녀는 그에게 마법을 걸어, 자신만의 낙원에 감금하기로 했다. “벨라, 내 사랑. 나의 태양이고 달빛이며 세상인 당신에게 복종합니다.” 마법에 사로잡힌 데미안은 그녀에게 사랑을 표현하지만, 그녀는 언제부턴가 그에게서 위화감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데미안. 아직도 날 사랑해요?”
소장 1,000원
은서예
동아
총 4권완결
4.2(99)
망국의 살아남은 왕녀 레티시아 크누센. 그녀의 조국을 멸망시킨 용족의 2 황자. 카이넬 에가르. 레티시아는 짙은 복수심으로 카이넬을 파멸시키고자 다짐했다. 인간은 용을 죽일 순 없으니 죽음 대신 심장이 찢기는 고통을 주려고 했다. 그리하여 그의 심장을 가지기 위해 다가가려고 했는데. “나는 그대를 보고 싶어. 낮에도, 밤에도.”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카이넬이 먼저 그녀를 유혹해 왔다. 레티시아의 기억에는 없는 연인의 눈을 하고서. “절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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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웬나
아모르
3.9(10)
‘거짓말쟁이인 내가, 거짓말쟁이인 너를 사랑해.’ 못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스스로를 포장하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 습관이 된 고아 청년, 앤디. 그는 5년의 수도 유학 끝에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와 그의 첫사랑인 아이린 디어니어와 재회하게 된다. 과거에 있었던 모종의 일 때문에 앤디는 아이린에게 죄책감을 느끼지만, 아이린은 그에게 점점 다가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앤디는 그런 그녀를 차마 밀어내지 못한다. 하지만 아이린에게는 어쩐지 의문스러운
소장 1,300원
한소요
시계토끼
총 3권완결
4.2(347)
“오늘 밤에 합방을 해야 합니다. 침실에서 기다리십시오.” 용과 인간이 혼인해야 봉래에 평화가 찾아온다는 하늘의 신탁에 따라 소림은 불꽃용 화륜과 혼인했다. 하지만 첫날밤의 긴장과 두려움으로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문제는 화륜이 소림의 눈물을 본 뒤로 합방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서방님, 합방하실래요?” “오늘은 됐습니다.” “왜요?” “그럴 기분이 아닙니다.” 유혹에 좀처럼 넘어오지 않아, 작전을 바꾸어 보아도. “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8910
그래출판
4.2(93)
철컥! 마리엄의 관자놀이에 차가운 총구가 닿았다. 두 손을 들어 올린 채 천천히 눈알을 굴려 옆을 보니……. ‘네가 왜 여기서 나와?’ 악명 높은 해적이자 에스텔로스 제국의 사략 선장인 마리엄 카펜터. 그녀는 전투 중에 폭풍우에 휘말려 무인도에 표류하고, 그곳에서 과거의 연인이자 적국 브리타스의 해군 테오도르와 재회하는데……. “예전 생각나지 않아? 구조될 때까지 할 것도 없는데, 서로 욕구나 좀 풀자.” 마리엄은 악동 같은 미소를 지은 채 얇
소장 4,000원
딜리안 외 1명
퀸즈노블
3.8(256)
호기심에 홍궁 밖으로 나왔다 괴조의 습격을 받고 정신을 잃은 가란. 깨어난 곳은 눈 덮인 흑궁의 침전, 그녀를 구해 준 은인은 그토록 소문이 흉흉하던 북의 주인 염무였다. “너를 받고 싶다.” 목숨을 구해 준 대가로 졸지에 염무에게 생을 저당 잡힌 가란은 흑궁에 둥지를 틀게 되고, 차가운 외면 안에 감춰진 염무의 다정함을 느끼며 점점 그에게 빠져들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따금씩 칼날처럼 박혀 드는 그의 시선이 자꾸만 마음에 걸리던 찰나, “가란?
소장 3,000원
김원경(WR)
우신북스
3.7(99)
백호(白虎)를 숭상하는 나라, 서연국. 그곳에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묘족의 피를 받은 아이를 제물로 바치는 의식이 행해진다. 특별한 능력을 가진 묘족은 그로 인해 말살되어 가고, 묘족의 피를 이어받은 설아 역시 산속에 숨어서 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깊은 산속에서 다 죽어 가는 한 남자를 발견한 설아는 자신의 피를 주어서 그의 목숨을 구하고, 갑작스레 소녀에서 여인으로 성장한다. 그로부터 2년 후. 예기치 못한 일에 휘말린 설아는 자신이
탄실 외 1명
3.5(70)
신이 된 백여우를 시조로 모시며 숭상하는 별라국. 유흥에 빠진 백왕 탓에 외로운 궁 생활을 이어 가던 백왕비 초하는 어느 날 답답함에 오른 피접길에서 암살자의 기습을 받게 된다. 한 불여우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던 초하. 한숨 돌린 것도 잠시, 그녀는 자신의 암살을 사주한 이가 백왕일지도 모른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깨닫고 분노에 휩싸인다. 그런 그녀에게 불여우가 기묘한 약 하나를 건네는데……. “이것을 먹으면 겉모습이 변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