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렁띠
딜(Dill)
4.4(755)
가족이지만 가족이라 부를 수 없는 사람들과의 삶은 고역이었다. 그래서 원했다. 가족으로부터의 도피. 나를 짓누르는 것들로부터의 해방. 그 모든 걸 가능하게 해 줄 사람은 정지혁밖에 없었다. “나랑 결혼할래요?” "정윤이, 많이 재밌어졌네. 그만 나가 봐." 진지하게 생각할 가치도 없다는 듯, 그저 농담처럼 치부한 정지혁은 떠났다. 날 내려주고 쌩하니 출발하는 차 뒤꽁무니에는 어떤 미련도 망설임도 없었다. 아주 냉정했다. * * * “아래로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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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화
조은세상
3.9(725)
목표로 삼은 회사에 드디어 입사했다. 업무, 복지, 사람들까지 회사는 정말 완벽했다. 그랬는데! “으응? 안지훈이 왜 여기서 나와?” 이유도 모르고 갑자기 그녀에게 차인 ‘구남친 안지훈!’이 사수가 되었다. “복수할 거야.” 그것도 피의 복수를! 쪼잔보스 안지훈과 이별의 비밀을 감춘 후회녀 김효은의 다시 만난 사랑 이야기. 구남친 안지훈은 피의 복수를 시작, 시작! ……할 수 있을까? *이 글은 『사랑 가격』 외전이자 연작입니다만 단독으로 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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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 외 1명
가하 에픽
총 2권완결
4.2(776)
상냥하게 다가가십시오. 공기처럼, 물처럼,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되어 그 곁을 지키세요. 무뚝뚝한 천재 라겐 트루아 헬치. 그리고 그를 유일하게 이해하는 사람, 모나리 제느. 여섯 살, 그리고 스물네 살. 너무나 오랜 시간을 함께했기에 서로의 존재가 익숙해져버린 두 사람. 모나리는 칼리지 졸업 후 그에게서 독립하려 했지만, 라겐의 생각은 그녀와 너무나도 달랐다! 도망치려는 달콤한 꿀 아가씨 모나리와 그녀를 차지하려는 곰 라겐. 그들의 달콤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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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안나(유아나)
다향
4.2(618)
“그러니까, 서지혁 선수가 우리 팀에 이적했다는 건가요?” 강산FC에 새로 생긴 의무팀 닥터가 된 한혜윤, 출근 첫날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소식을 들었다. 스페인에서 최고의 몸값을 자랑했던 프리메라리거, 서지혁. 신계 미모에 죽여주는 슈트발의 스트라이커, 슈트라이커 서지혁! 그 서지혁이 어제는 허벅지, 오늘은 발목이 아프다며 자꾸 의무실에 찾아오는데……. “지혁 선수, 심심해요? 말 상대가 필요해요?” “그럼, 심심할 때 놀러 와도 돼?”
엄숙영
우신출판사
4.0(559)
“고작 콘티만 봐줘도 널 다 내주겠다고 한 건 너야.” “그럴 리 없어. 절대 그딴 소릴 했을 리 없다고.” “그럼 계약이 된 순간 언제든 널 내주나? 그래서 그렇게 헤픈 웃음이 절로 나오나?” 쉽게 마주할 수도, 말을 섞을 수도 없는 남자. 넘쳐나는 부와 명예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의 스캔들조차 없을 만큼 철저하게 모든 것을 컨트롤하는 완벽한 남자. 그 누구도 쉽게 가질 수 없는 남자, 도도한 남자 류이환. 그리고 한때 그 남자의 전부였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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