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영
조은세상
4.7(60)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588번지. 588이라고 불리는 윤락촌 벌집 방이 준휘의 출생지이다. 분노에 사로잡힌 삶을 살던 어느 날, 준휘는 정연을 만났다. 부모님에게 버려지고 인간 백정의 집에서 살아가면서도 내면의 당돌함을 잃지 않는 그녀를. 정연을 좋아하게 된 순간부터 준휘는 그녀의 행복을 바랐다. 그녀가 멀쩡한 놈을 만나 평범하게 살길 바라는데, 염치없는 욕심이 자꾸만 고개를 쳐든다. 준휘는 정연에게 말하고 싶었다. 다른 놈과 행복하게 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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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린
필
총 5권완결
0
“뭘 원해? 원한다면 네 노예라도 되어 주지.” 파이렌 새클턴 대공자가 그토록 증오하던 황녀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제니아 헨리트 황녀는 당황했다. 사실 그녀의 알맹이는 미연시 게임에 빙의한 한국인. 게임에서 얻는 돈이 한화로 환전되어 통장에 입금되기에 열심히 플레이했을 뿐이다. 돈을 쓸어 모았으니 이제 현실로 돌아가 갑부가 될 일만 남았는데……. “잘못했다, 떠나지 마!” 처절하게 애원하는 파이렌의 머리 위로 제니아만 보이는 알림창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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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달
g노벨
4.3(8)
“고작 아이가 먹는 음식을 부드럽게 해 준 것이 어찌 역모가 될 수 있습니까. 들으십시오, 어리석은 황태자 전하. 이 땅에 태어난 모든 제국민은 따듯한 음식을 먹을 자격이…” 비운의 천재 요리사, 얼어붙은 루스의 땅을 녹여준 구원자. 그야말로 신의 딸, 태양이 비추는 여신. 성녀 샤를로트 애트우드. “안돼!! 샬롯!! 아아아아악!!!” 서겅- 업어키운 소년의 절규를 마지막으로, 열아홉의 소녀는 목이 잘려 죽었다. 그리고… “응애! 응애!”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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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빛
크레센도
3.8(17)
스물한 살 레베르티샤. 돈이 필요해 일찍이 전쟁터로 내몰린 그녀의 별명은 살인귀, 피의 기사, 황제의 번견. 황명으로 하루아침에 결혼 상대가 생겼는데, 그 결혼 상대의 나이가…… 여덟 살이라고? “흥! 내가 왜 너랑 결혼해야 하는데!” 꼬마 남편은 예민하고, 경계심도 높고, 말본새도 아주 더러웠다. “지금 말 잘 들으면, 나중에 네가 좋아하는 사람과 다시 결혼할 수 있게 도와줄 수도 있는데.” “……정말?” 은근히 귀엽기도 하고. 그러던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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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동
마담드디키
총 4권완결
3.5(2)
소설 <북부 공작님, 뜨겁게 해 줘요> 속 여주가 존경하는 부인의 딸, 에이시아가 되었다. 엄마는 돌아가셨고, 여주는 그런 나를 데리고 북부의 페토렌 공작가로 가게 됐다. “소녀, 설원에서 무엇을 할 생각이지?” 여주가 따라오래서 온 거긴 하지만… 내가 뭘 하고 싶은지 곰곰이 생각해 보니. “디저트 가게를 하고 싶어요.” 날씨도, 공작 남주랑 여주의 사이도 전혀 뜨겁지 않은 이 차디찬 세상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어서 오세요! 제국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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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uble K
라떼북
대한국의 황손 이탄과 정치권력의 핵심 재경부 장관의 딸 박가온. 둘은 어린 시절의 인연으로 사랑에 빠지지만, 탄이 그녀의 손을 놓음으로써 이별하게 된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황태자가 된 탄과 국무 총리의 딸이자 한국 병원 흉부외과 펠로우가 된 가온. 그들은 얽히고설킨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혼례를 치르게 되는데.... 황실의 권위와 정통을 지키려는 황제. 절대 권력을 거머쥐려는 국무총리. 구시대를 타파하고 새 시대를 열려 하는 황태자.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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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라
텐북
4.2(28)
제국으로 시집온 지 하루 만에 황제가 죽었다. 여기까지만 해도 팔자는 충분히 꼬였는데 황제가 키우던 세 마리 짐승들이 이빨을 드러내며 내게 청혼했다. 사랑스러운 의붓딸이 황위를 물려받을 때까지 황후인 내가 지켜 주어야 하는데, 짐승들 상태가 하나같이 정상이 아니다. 나는 이 무도한 맹수들을 길들이고 무사히 딸을 지켜낼 수 있을까. *** “공들의 제안, 받아들이겠어요.” 보랏빛의, 새빨간, 짙푸른 눈동자가 내게 모여들었다. 나는 활짝 웃으며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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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
4.0(5)
입헌군주제를 유지하고 있는 현대의 대한민국. 이씨 왕조의 셋째이자 장남, 한은 탄생 자체로 온 나라의 기쁨이었다. 그러나 15세가 되자마자 모든 운명이 180도 뒤집힌다. 강력한 의회의 요구로 절대적 맏이 상속제로 바뀌어 버린 왕위 계승법. 한은 한순간에 중심에서 밀려난 비운의 왕자가 된다. 곁에 남은 유일한 편은, 어릴 때부터 그를 지켜 준 호위무사, 자경. 그리고 한은 그런 자경의 고백을 받는다. “저하를 사랑합니다. 오래전부터요.”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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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
셀레나
총 6권완결
4.5(76)
저주받은 공작을 사랑한 가짜 성녀 남의 싸움에 휘말려 억울하게 죽은 K-회사원 혜인. 눈을 떠보니 궁핍한 자작의 딸, 헤일리 샬몬이 되어 있었다. 만약 신이 그녀에게 준 두 번째 기회라면, 이번에야말로 “있는 듯 없는 듯, 가늘고 길게 살아보자!” 음? 그런데 눈을 뜨자마자 ‘저주받은 공작’의 가정교사로 가란다. 온갖 흉흉한 소문이 나도는 저주받은 저택으로. 하지만 괜찮다. 눈에 띄지만 않으면 되니까. 눈에 띄지만 않으면 되는데…… 어쩐지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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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탱
총 3권완결
3.8(4)
월급날. 학자금 대출 전액 상환을 하루 앞두고, 붕어빵도 사 먹으며 신나게 게임을 켠 보통의 퇴근길이었다. 언제나 희생만 당하는 불쌍한 조연인 로렌스를 부디 살리고자 했던 99번째의 엔딩 도전. 그러나 또 실패해 버렸다. 그때. 빠앙! 단은 그대로 트럭에 치였다. 그리고. “천천히, 숨 쉬어. 괜찮아.” 모르는 세계, 모르는 장소에서 아는 사람을 만났다. “나는 황실 제3 기사단의 단장, 로렌스야.” 얼떨결에 그의 집으로 함께 간 단. 그날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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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 외 1명
디앤씨북스
4.1(71)
일개 황궁 시녀였던 내가 우연히 들어 버린 황태자의 비밀. 도망친 황태자의 약혼녀가 사실은 남자였다?! “살려 주세요! 뭐든 다 할게요!” “뭐든?” 힘차게 고개를 끄덕이자 황태자가 서늘하게 웃었다. 입막음으로 살해당할 위기에서 벗어날 방법은 단 하나! “그럼 너로 하자.” “뭘 해요?” “내 약혼녀.” 바로 황태자의 약혼녀(대타)가 되는 것이었다. *** “2주 후 파티만 무사히 치르면 살려 줄게.” 황태자의 그 말만 믿고 열심히 버텼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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