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봉봉
에피루스
총 3권완결
4.6(15)
아름답고 순진하기로 소문난 제국의 황녀, 쥬디트. 완벽하기 그지없는 그녀에겐 은밀한 취향이 하나 있었다. ‘울려 보고 싶다…….’ 바로 미남의 우는 모습에 흥분하는 변태라는 것. 하지만 그녀의 취향에 완벽히 부합하는 미남을 찾기란 좀처럼 쉽지가 않다. 하루하루 취향 저격 미남 찾아 방황하던 그녀의 앞에, “흐윽……. 황녀님…… 저는 황녀님만 있으면 됩니다.” 달빛을 받으며 숨죽여 우는 예쁜 애, 카이젠 펜트미안이 굴러들어왔다. 북부와의 전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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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해(丹海)
떨림
3.8(46)
“우리는 의사와 간호사였죠.” 지완에게서 세연을 빼앗아 가듯 그녀의 손목을 난폭하게 잡아당긴 수현은 그 갑작스러운 손길과 달리 저에게 눈길을 주는 세연을 부드러운 눈빛으로 마주 바라보았다. “하지만 우리가 그 둘을 골랐던 건 다른 사람들을 치료해 주고 싶어서가 아니었어요.” 세연과 양손을 맞잡은 수현은 마치 왈츠를 추듯 가볍게 몸을 움직이면서 해사하게 웃었다. [더 ……한 사람이 ……기로 하자.] 그 순간 무언가를 떠올리고 움직임을 멈춘 세연이
소장 3,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