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
동슬미디어
총 3권완결
4.6(83)
※ 본 도서는 2017년에 출간한 작품의 19세 이용가 개정판입니다. 전체적으로 내용을 윤문하였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 관계에 마침표를 찍다. “넌 몰라. 사람을 좋아한다는 게 어떤 건지.” 그 밤. 민주는 그랬다. 하얗게 불태우고 미련조차 남기지 말자고. 부질없는 제 짝사랑에 마지막을 고했던. “따뜻한 사람 만나고 싶어. 혼자가 아니라 둘인 게 당연한 사람.” 무감한 얼굴로 사랑을 숨겼던 여자, 홍민주. “너랑 자고 싶다고 한 건,
소장 1,500원전권 소장 7,500원
공은주
로망띠끄
4.2(94)
“사람 피를 바짝바짝 말리네.” “……내가?” “떨지 마. 네가 떨면 내가 꼭 협박한 것 같아서, 기분 이상해지니까.” 뭐든 다 쉬운 권승정이 사람 마음을 쉽게 들었다 놨다 했다. 내가 모르는 척하고 있을 때, 네 친절은 전부 내 거였으니까. “난, 이명은이나 이명은 주변이 적당히 불행한 것도 나쁘지 않아.” 하지만 나한테만 다정했던 그의 행동에, 이젠 다른 단서를 붙여 가며 이유를 만들 차례였다. “적당히 해. 너하고 내가 어떻게 친구야?”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0,500원
별꽃고래
레이디가넷
총 4권완결
4.2(77)
“어째서 세계가 바뀌지 않아도 된다고 단언하나요?” 한 소녀가 있었다. 어머니로부터 평등사상을 가르침받아 지독히도 순수하던 아이. 그러나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아버지는 어머니를 죽이고야 말았고, 소녀는 황궁으로부터 도망쳐 최악의 치안을 자랑하는 약소국으로 몸을 숨긴다. 그리고 그곳에서, 꺾인 신념. 전하지도 못한 채 끊어져 버린 첫사랑. 정의와 사랑과 평화와 선을 노래하던 순수는 죽었다. 평생토록 믿어온 사상을 배반하며 열일곱, 탑에서 뛰어내
소장 700원전권 소장 9,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