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
크레센도
총 5권완결
4.7(9)
찰랑거리는 금발, 유연한 곡선을 그리는 몸, 향기처럼 풍기는 아름다움. 천사 같은 외모에 잠깐이나마 홀렸던 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엔젤라 빌튼은, 지옥에서 기어 나온 악마라고. 그 원망이 쌓여 하늘에 닿은 걸까. “네 삭막한 심장에 어여쁜 꽃밭을 만들어 줄게. 살고 싶으면, 죽기 싫으면…… 싹을 틔워, 꽃을 피워, 열매를 맺어.” 악몽 속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들은 이후, 악행을 할 때마다 엔젤라는 심장에 끔찍한 고통을 느낀다. 그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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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니
몽블랑
총 62화완결
4.8(2,639)
원하는것도, 가지고 싶은 것도 없었다. 하루하루를 사는 게 너무 힘들고 버거워 억지로 틀어쥐고 있던 삶의 끈을 놓아버리고 싶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언제나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아슬아슬하게 외줄타기를 하고 있는 기분이었다. "사는 건, 그냥 버티는 거야. 재미는 무슨." 쓰게 웃는 건하의 목울대가 위아래로 가볍게 움직였다. "하지만 가끔은……좋은 일도 생겨……." 뭐라고 말을 하기도 전에 그의 입술에 묻혔다. 장하은. 백건하의 약혼녀이자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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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별아
로망띠끄
3.8(17)
온갖 센 척을 하며 세상에 가시를 세우는 백설,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서희태의 가슴을 그 가시로 찔렀다. 어릴 적 교통사고로 부모를 동시에 잃고 미각도 잃어버린 희태, 사업상 미팅으로 나간 호텔 라운지에서 뜬금없이 낯선 여자에게서 키스를 당한다. 그리고 다시 지인의 오픈 파티에서 난잡하다고 소문난 그녀를 다시 만나 하룻밤을 보내며 자신에게 필요한 여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집안의 미운 오리 새끼인 설, 반항심으로 제멋대로 굴며 계모와 아버지의
소장 3,600원
정지유
봄 미디어
총 2권완결
3.8(193)
“난 어린애랑 안 자.” “변태.” “하는 수 없어. 이렇게 생겨 먹은 걸.” “씨이.” 그녀의 입에선 울화와 억울함과 서글픔이 마구잡이로 뒤섞인 쇳소리만 튀어 나왔다. “결혼은 해도 연애는 안 해.” 뭐 이런 이상한 논리가 있을까. 취했어도 귀는 똑바로 열려 있다. 잘못 들은 게 아니라 차지욱이 이상한 거였다. “근데, 결혼도 연애도 강리안은 안 돼.” 너무나 단호한 그의 말에 그저 꿀 먹은 벙어리가 된 리안은 입 밖으로 한 마디도 내뱉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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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온아내
로맨스토리
3.3(3)
〈강추!〉 “아아…….” “이런 당신 모습이 난 너무 좋아!”(중략) 그녀를 안고부터 난 이상하게 그녀를 보기만 해도 끓어오르는 욕망에 나를 통제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녀는 항상 너무나 이성적인 모습으로 나를 미치게 만들곤 했다. 그런 그녀이기에 내가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인 침대에서 만큼은 절대 그녀를 쉽게 놓아 주고 싶지 않았다. 내 몸 아래서 타오르는 그녀를 보는 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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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루스
2.9(7)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한다진! 사랑하는 남자와의 하룻밤이 준 상처는 너무나 컸다. 유산과 실어증. 자살을 기도했다. 결국 죽지 못해 살아가던 그녀는 [키다리 아저씨]를 만나 미국으로 떠났다. 그리고 그 10년 후 자궁암 판정을 받은 그녀는 자신을 버린 남자에게 돌아 왔다. 한민경이란 이름 대신 한다진이라는 이름으로 그리고 그녀는 사랑의 아픔이란 이름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절망, 도망, 그리고 죽음. 그러나 그녀는 버려진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