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향
도서출판 윤송
3.6(37)
그녀가 떠났다. 이유도 말해 주지 않은 채. 그리고 5년 만에 그녀를 다시 만났다. 다시 만난 그녀를 절대 놓칠 수 없었다. 아무리 지독히도 아픈 현실이 장벽을 만들어 가로막을지라도. -본문 중- “매일 생각했었어.” “…….” “너에겐 왜 그렇게 이별이 쉬웠을까.” 그녀는 스치는 바람처럼 너무도 쉽게 그를 떠나버렸었다. “난 이렇게 죽을 힘을 다해 견뎌야 할 만큼, 버겁기만 했던 이별인데.” 그의 입술이 그녀의 이마에서부터 찬찬히 훑듯이 내려
소장 2,000원
공문숙
루비레드
3.9(308)
“왜 만졌어, 날?” “미안, 만져서.” 6년 만에 그녀를 다시 만났다, 우연히. 그제야 비로소 무채색의 세상에 빛이 들기 시작했다. 그녀를 만나고 나서야 제대로 돌기 시작하는 그의 세상이기에, 또다시 그녀를 놓치고서는 살 수 없기에, 우연히 찾아온 이 기회를 그는 결코 놓칠 수 없다, 비록 그로 인해 그녀와 적이 된다 하더라도! 막강한 재력에, 훤칠한 외모, 잘난 직업까지, 금수저 중에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남자, 서진우. 10년 내내 같은
소장 2,700원
로즈라인
미드나잇
3.4(363)
<19세 이상 이용가> 조슈아는 어린 시절 자신을 키워준 진을 연모한다. 하지만 그녀는 조슈아를 그저 제 동생, 혹은 소유물로 볼 뿐이었다. 그렇기에 자신도 모르게 조슈아를 상처 입힌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노예였던 조슈아가 황위에 오르게 되고, 진의 가문은 반역죄로 몰락하여 그녀도 옥살이를 하게 된다. 순식간에 모든 걸 다 잃게 된 진은 그제야 조슈아를 그리워하며 제 잘못을 후회한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4년 후, 진의 사형식. 하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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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영
로맨스토리
3.8(35)
〈강추!〉20년지기 소꿉친구. 사랑과 우정사이, 연인과 친구사이 그 갈림길. 〈마이 퍼니 발렌타인〉, 특별했던 그 발렌타인이 지난 후의 이야기. 원하는 게 너무 많아 그래도 되는 건지 고민하다 뭘 원하는 건지 모르게 되어버린 성지유. 원하는 게 너무 많지만 하고 싶은 건 다 하는지라 유유자적하다 된통 당하는 최창엽. 21살, 사랑은 풋풋하게, 유치하게, 대범하게, 그리고 낯간지럽게. “다른 사람들도 다 눈치챌 거야!” “그러거나 말거나.” 퉁명
가하
총 1권완결
3.8(88)
“내년에도 봄은 오지만 같은 봄은 아니야. 연애란 그런 거야. 그때그때 나누고 누릴 수 있는 것은 다시 돌아오지 않아. 성지유에게 스물한 살의 화이트데이는 딱 한 번이었어. 걔가 고백한 발렌타인이 딱 한 번인 것처럼. 그걸 망친 건 너야. 그 대가를 치르는 데 인색하지 마.” 언제나 지유의 염장을 지르고 돌아서는 그의 이름 최창엽. 발렌타인데이 이후 관계가 조금 변화된 듯싶었지만, 정말 상대의 마음을 모르겠다. 창엽과 지유의 고민은 쌓여만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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