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제이
텐북
총 2권완결
4.1(387)
엄마의 죽음 이후로 아빠와 오빠들의 결혼 압박에 시달리던 세정. 절대 넘어오지 않을 남자의 이름을 입에 올렸다. “윤현준이요. 결혼할 거라면 윤현준이 좋아요.” 제법 괜찮은 묘안이라고 생각했다. 현준이 결혼에 동의할 리 없었으니까. 그런데 뭐지? “난 내일도 상관없어.” 진짜로 결혼하겠다고? 나랑? *** “혹시 알아요? 나 스물일곱인 거?” “알아.” “정략결혼, 뭐 그런 건가요? 비즈니스를 위해서?” “우리가 결혼하는 게 무슨 이익이 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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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
조은세상
4.4(385)
# 안대현 육군사관학교 수석 입학, 수석 졸업한 대한민국 육군 대위. 9년 의무 복무 후 대외적으로 전역했고 공기업의 전략 기획 연구 이사로 취업했다고 알려졌지만, 사실은 현재 군사 2급 비밀 단체인 SOC(Special Operaitons Command ; 특수작전 사령부) 특수작전 전담부 ‘청랑’의 캡틴이다. 그런 그는 늘 한 여자만 봤다. 하지만 그녀는 친구의 애인이었다. 이제 친구 녀석과 이별한 그녀에게 조금 더 다가가도 될까. 남사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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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온새미로
라떼북
3.7(277)
전도유망한 축구 선수이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 하태수. 월드컵을 위해 귀국하자마자 스캔들을 몰고다니는 그는 바로 정한샘의 소꿉친구다. ‘나, 나 너 좋아….’ ‘선 넘지 마, 정한샘.’ 어언 짝사랑만 십 년째. 진작 차이기까지 했는데도 이 긴 짝사랑을 끝내는 게 뭐가 이렇게 어려운지, 태수는 한샘의 조그만 머리통 속을 시도때도 없이 점령했다. [하태수, 이번엔 아이돌?] [하태수, 가수에 이어…? 이번엔 영화배우!] “그러니까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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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몽(mimong)
마롱
총 3권완결
4.3(457)
모든 것이 얼어붙은 계절, 우리는 그렇게 헤어졌다. 그리고 여전히 차가웠던 어느 날. “같이 지내요.” 시린 밤을 가르며 찾아온 여자, 온봄. 그 밤에 홀로 머물러 있던 남자, 윤도경. “다른 의견 안 받습니다.” 누구도 머무르지 못했던 곁에 선 그녀에게 겨울을 닮은 손끝이 닿았다. “괜찮겠어? 그렇게 좋은 사람 아닌데.” 흔들림 없는 시선이 마주쳤고 봄이 미소 지으며 속삭였다. “내가 여자로 보여요?” 잠들지 못하는 차가운 시간 속. “애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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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청은
피플앤스토리
3.7(200)
사창가에 팔리는 것과 홍루에 팔리는 것 중 어느 쪽이 나을까. 향료와 약으로 쓰이는 꽃 자월화 덕분에 청해 가문은 권세를 누린다. 파렴치한 아비에게서 팔려 버린 몸, 소율은 청해 가의 소유물이 되고 만다. 청해 가의 대저택 홍루에 들어오면 두 번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없다. 변태 늙은이일 거라고 상상했던 홍루의 주인은 핏빛처럼 강렬한 미남자였다. 그러나 소율은 알고 있었다. 점잖고 고귀한 신분일수록 그 이면에는 더 잔인한 본성이 숨어 있다는
정경하
신영미디어
3.3(180)
선 자리를 박차고 나온 날 유라는 10년 전의 그를 다시 만났다. 대학 시절 유일무이했던 킹카, 류진태. 첫사랑, 첫 키스, 그리고 여름비. 더없이 푸르렀던 청춘. 싱그러웠던 시절을 상징하는 사람……. 그와 재회해 나누는 대화가 즐거웠지만 그것이 순도 100퍼센트의 기쁨은 아니었다. 세상 어떤 여자가 첫 경험 상대와 다시 만나 행복하기만 할 수 있냔 말이다! 그에게는 영원히 스무 살의 남유라로 기억되길 바랐다. 이렇게 지극히 현실적인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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