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셰리
페가수스
총 5권완결
4.5(3,474)
영국에서 돌아온 장손에게 반찬을 갖다주라는 심부름을 맡은 나희. 얹혀사는 처지에 거절할 순 없고, 집안의 어린 폭군으로 군림했던 권현진을 마주치기는 껄끄럽기만 하다. 그런데. 그 애가 혼자 사는 펜트하우스는 화려하지만, 온기가 느껴지지 않는 듯해 어쩐지 신경 쓰인다. 턱. 등 뒤에서 뻗어진 손이 식탁을 짚었다. 졸지에 나는 권현진의 양손 사이에 갇히고 말았다. 동시에 감미로운 꽃내음이 폭탄처럼 풍겨 왔다. “어떻게 친구로 생각하냐고, 네가 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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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로터스
로망띠끄
총 3권완결
4.5(2)
차재혁. 강상파 부두목이 빌어먹을 운명으로 널 욕심 내도 되는 걸까. 그러나 멈추지 않는다. 여행의 향기 같은 너를 미치게 사랑하니까. 김지율. 첫키스 도둑을 조폭 결혼식에서 만났다, 그가 야차같은 강상파 두목 차재혁이라니. 불꽃 같았던 짧은 만남과 4년이라는 긴 헤어짐 뒤, 그는 진짜 어른이 되어 돌아왔다. “첫눈에 반한다는 말을 그날 나는 믿게 됐어. 그 짧은 시간에도 옆에 앉아라, 옆에 앉아라. 주문을 얼마나 많이 외웠는지 몰라.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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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2.0(4)
최창혁, 만인의 연인으로 불리며 수많은 여자들과 염분을 뿌리고 다니는 능력남. 사랑은 없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그에게, 인생을 흔들어 놓는 사건이 일어난다. 이지윤, 라면가게를 운영하는 엄마와 단둘이 사는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 모임에서 만난 선배, 창혁에게 이유 없이 끌리기 시작한다. “지금은 달라. 널 간절히 원하고 있어. 네가 좋아졌어.” “말도 안 돼!” “그래, 말도 안 되는 소리지. 하지만 방금 전 깨달았어. 누구에게도 널 빼앗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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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동아
총 2권완결
4.1(79)
전통 병과로 답례품을 제작하는 마음공방의 대표 ‘서정우’는 고즈넉한 시골 마을, 문하리를 방문한다. 정우는 그곳에서 문하리 인기남이자 이 목수라 불리는 ‘이현준’을 만나는데……. “어때요?” “……?” “나를 감상한 소감.” 잠시 본업을 내려놓고 세컨드 하우스를 짓고 있다는 현준의 청량하고 거침없는 매력에 빠져 정우는 그와 마음을 나누지만. 사랑을 믿지 못하는 그녀에게 어딘지 비밀스러운 현준은 계속해서 아주 사소한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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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해수
다향
3.9(878)
고3. 모두가 나를 외면했지만 나에겐 가장 찬란했던, 너를 알고 너를 앓았던 그 시절, 나는 너로 인해 태어나 처음으로 살고 싶어졌다. “나 좋아하는 사람 있어.” “알아. 너 양호 좋아하는 거.” 네가 그렇게 환장할 정도로 예쁘게 쳐다보는데 눈치 못 채는 게 이상하지. “저렇게 반듯한 남자가 좋아? 그러지 말고 나에게도 좀 웃어줘.” 마음껏 사랑을 꺼내 보일 수 없던 그 시절, 그리고 흘러간 시간. 우리는 싱그럽고 반짝이던 청춘을 지나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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