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희
동아
총 2권완결
4.3(131)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관계를 포함하여 물리적인 폭력 및 가학적인 행위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발레는 족쇄이자 세상이었다. 치기 어렸던 열여덟, 희서의 세상에 사언이 침입했다. “희서야. 나한테 좀 다정하게 대해.” “…….” “내가 너 하고 싶은 발레도 하게 해 주잖아.” 사언은 발레라는 키를 가지고 희서를 휘둘렀다. 하지만 사언이 가진 마음을 눈치챘을 때, 희서는 짜릿한 희열을 느꼈다. 서로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정훈
로아
3.9(164)
초등학교부터 시작하여 지긋지긋하게 얽히는 그와의 사이는 나리에게 늘 최악이었다. 그만 좀 떨어지게 해주세요. 하늘에 빌고 빌어도 늘 그와 같은 학교, 같은 반이었다. 이게 대체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이제 송시우 라는 이름만 들어도 절로 몸서리를 칠 정도였다. "넌 내가 싫냐?" 그럼 좋겠냐? 나리는 속으로 악에 바치듯 질렀다. 대체 넌 왜 이렇게 나랑 매일 꼬이는건데. "말해봐. 싫냐고." "그걸 왜 묻는 건데." "중요하니까." "왜 중요한
소장 3,800원
김지안
신영미디어
4.0(152)
사랑하던 그와 결혼이란 이름으로 함께 살게 되었을 때, 지후는 세상 모든 걸 가진 듯 행복했다. 무모할 정도로 뜨거운 열정 앞에 다른 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었다. 그러나 그림자 속의 아내는 조금의 불안과 의심에도 쉽게 상처 입었다. 내가 먼저 그를 사랑했기에 내가 더 많이 그를 사랑하기에 내가 더 아파할 수밖에 없는 슬픈 사랑에 지쳐 영원을 약속했던 혼인의 고리는 그렇게 순식간에 깨어져 버렸다. 그리고 11년. 시간이란 이름의 마취제를 빌어 감
소장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