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러
뮤즈앤북스
총 5권완결
4.9(79)
로맨스 판타지 소설을 읽고 난 후 트럭에 치여 그만 젊은 나이에 요절하게 된 유이아. 이제 이곳은 저승이려니 눈을 뜬 순간, 그녀는 자신이 읽었던 로판 속 인물로 환생했음을 알게 된다. 냉정하지만 끝내주게 잘생긴 권력 최고봉 황제와 그에 버금가는 권력과 미색을 갖춘 북부 대공 같은 미남들이 있는 세상이라니. 다시 태어날 만한 세상이라고 흡족한 마음을 품는 것도 잠시. “네가 남자였으면 고백했을 텐데, 우린 평생 친구지? 아, 너 같은 남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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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비
아마빌레
총 7권완결
4.7(408)
여자는 죽는 순간까지 나를 부르지 않았다. 나는 네가 여전히 싫다. 네가 풍기는 그 기이한 달콤한 향도 싫고, 신경 거슬리는 발걸음 소리도 싫고,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다 끌어당기는 존재감도 싫고, 창녀 주제에 우아한 혈통처럼 보이는 행동거지도 싫다. 그런 너를 기억하며 독을 내 몸 안에 흘려 넣었다. 내가 너를 죽였으니, 나 또한 죽어 마땅하다고 생각하며. ……분명히 죽은 줄 알았는데 다시 눈을 떴다. 죽었다가 살아난 것보다 훨씬 더 커다란
소장 2,900원전권 소장 21,800원
책도둑
총 3권완결
4.7(97)
천한 하녀의 딸, 왕이 버린 사생아. 왕의 피를 이어받았지만 그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한 비운의 소녀. 왕녀 이본느. 버젓한 옷 한 벌, 제대로 된 시종조차 거느리지 못한 채 살아온 왕녀의 앞에 한 줄기 빛과 같은 그녀가 나타났다. 햇살처럼 아름답고 고운 소녀. 키안나 버클리. 당대에 내로라하는 공작가의 귀하디귀한 고명딸. 이본느에게 키안나는 처음 마주한 온기이자 생명이었다. “당신을 만난 걸 후회해.” 하지만 그녀는 이본느에게 차갑게 속삭였다
소장 3,200원전권 소장 9,600원
터키
총 2권완결
4.7(45)
유흥가 주점의 하인으로 온갖 시련을 견디며 여주인을 섬겼던 마야. 자식이 없던 여주인은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수족처럼 부렸던 마야에게 주점을 남겨준다. 22살, 아름다운 새로운 주인의 탄생에 주점은 보테미아에서 제일 핫한 명성을 떨치고 뭇 사내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인기 만점의 장소가 된다. 아름다운 마야의 얼굴을 한 번이라도 더 보기 위해 무수히 드나드는 남자들 틈으로 한 남자가 마야에게 접근을 해온다. 천박한 사기꾼이자 비열한 리틀 백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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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사
달빛출판사
4.8(52)
그리스 영웅 시대의 막을 내린 트로이 전쟁. 인간들의 처절한 사투에서 승리한 미케네의 군주, 여왕 아에기나는 패전국의 공주인 카산드라를 거느리고 목욕을 하다 아내인 왕비 클리템네스트라에게 도끼를 맞고 죽는다. 시간의 신 크로노스의 변덕이었을까, 아에기나가 다시 눈을 떴을 땐 자신이 죽기 10년 전, 트로이 전쟁이 일어나기 이전으로 돌아와 있었다. 아에기나는 온통 후회뿐이었던 자신의 과거를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데…….
소장 3,800원전권 소장 11,400원
정민식
총 6권완결
4.7(238)
― 내가 세서의 원죄이기 이전에 세서는 이미 나의 오랜 실수였다. 이엘은 미스티의 은총이라 불릴 만큼 타고난 신력으로 비본 황국에서 이름을 떨치던 중, 황녀인 세서의 마기를 중화시키라는 명을 듣게 된다. 황궁에서 세서를 만나게 된 뒤 이엘은 점차 그녀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지만, 세서는 마기가 나아질수록 이엘을 점차 멀리한다. 이엘은 세서를 위해 전장에서의 싸움도 불사하나, 뜻 모를 이유로 격전지인 발렌으로 밀려나게 되면서 그토록 사랑했던 세서에
소장 2,000원전권 소장 19,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