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감지
봄 미디어
총 2권완결
4.2(26)
강당에서 혼자 축구 연습을 하는 하준에게 반한 수아는 조심스럽게 고백을 했지만 그 용기가 닿은 건 차하준이 아니라 웬 낯선 남자였다. “좋아한다고요.” “하준이를?” 첫 번째 고백, 실패. “나 오빠 좋아해요!” “……너 민망할까 봐 자는 척하는 중이었는데.” 두 번째 고백, 실패. “……오빠! 나 오빠 좋아해요!” “못 들은 거로 해 줄게.” 세 번째 고백, 실패. 그리고 마지막 네 번째 고백은 하준에게 닿았지만 거절당하고 말았다. 세 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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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영
마롱
총 3권완결
4.1(131)
길고 오랜 짝사랑. 누가 뭐래도 김진규는 이동주에게 그런 존재였다. 일탈의 마카오, 단둘이 호텔 방에 있자고 그가 제안하기 전까진. “김진규, 장난이면 그만둬.” “장난 아닌데.” “키스하면 나랑 사귀는 거야.” “그래? 그러자 그럼.” 키스만으로 끝날 리가 없다는 건 우리 둘 다 알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진규의 손길은 대담해졌다. “우리가 사귀는 게 너한텐 어떤 의민데?” “뭐겠어. 그동안 널 보면서 상상한 걸 다 한다는 뜻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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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음
우신북스
3.7(20)
한참이나 높은 사람이라서 우러러만 볼 수 있던 존재. 고등학교 시절의 우상이었던 그를 7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것도 스타일리스트 대 배우로! “도……이경?” “정말 남연우네.” 입술 사이로 흩어져 나오는 이름이 마치 꿈결처럼 느껴졌다. “진짜 하나도 안 변했다, 너는.”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을까. 세월이 흐른 만큼 어른스러워진 외모처럼 모든 것이 낯설게 변해 버린 그에게 그녀의 심장이 또다시 반응하기 시작한 것은.
소장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