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 키워드 : #동거, #문란남, #절륜남, #키잡물, #계약연애/결혼, #계략남 * * “눈을 감아.” 지크프리드의 말에 그녀는 사뭇 놀라며 눈꺼풀을 내렸다. 발길이 멈춘 곳은 저택의 중앙, 멋진 해안이 내려다보이는 2층의 개인 테라스가 달린 침실이었다. “이곳은 한 번도 오픈된 적이 없던 곳인데….” 발레리가 묻자 마스터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곳의 주인은 원래 너였으니까.” 그런 말과 함께 그는 발레리를 안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