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안
도서출판 쉼표
총 3권완결
4.0(4)
아버지와의 거래로 나간 맞선 자리. 흔한 재벌가의 정략결혼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나와 비슷한 처지에 놓인 평범한 남자와 만날 거라고 예상했는데…… 뭐가 이렇게 해맑아? “제가 아이를 최대한 빨리 가져야 하는 상황이어서요.” 연주는 상대의 순진무구한 표정에 죄악감이 몰려왔다. 알아듣기는 하는 건지 의문이 들어 말을 마치지 못하고 멈추었다. 이어질 이야기를 기다리는 호기심 가득한 눈동자가 할 말을 잃게 했다. 연주는 목까지 차오른 무수히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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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민
피플앤스토리
3.8(846)
원나잇 스탠드로 아이가 생겼다?! 뜻하지 않은 임신으로 다연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단 두 가지. 낳느냐 지우느냐의 갈림길에서 도망치기도 전에 애 아빠한테 잡혀버렸다! 그런데 이 남자, 핀트 나간 눈빛으로 자기 핏줄 없애는 꼴은 못 본다며 다정하게 미소 짓는데……. “내 아이일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내 생각 한번 말해 볼까요? 나는 백 프로라고 믿어요.” “그쪽 아이 아니니까 착각하지 마세요. 우리 그날 피임했던 거 기억 안 나요?” 불쑥 튀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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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4.0(992)
“송채연 씨는 맞선 볼 때마다 남자한테 다리 벌립니까?” 어쩔 수 없이 나간 맞선 자리에서 만난 여자 송채연. 자신의 급에 맞지 않는 상대를 들이미는 새어머니를 모욕하기 위해 우진은 그녀를 짓밟을 생각이었다. “권우진 전무님은 다리 벌려 주는 여자만 있으면 다 집으로 데리고 오시나 보죠?” 하지만 그녀의 당돌함에 이끌려 맞선을 본 첫날 침대에서 뒹굴게 됐다. 그렇게 하룻밤만 보낸 뒤에 그녀를 모욕하고 내치면 그만이었는데. “당장 결혼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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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양
블라썸
3.9(891)
‘아무래도 멀지 않은 미래에 아이를 가지게 될 모양이다.’ 백인하는 인간의 탈을 쓴 범이었다. 인간들 틈바구니에 숨어 산 지는 백 년. 천안통을 가진 그녀는 요즘, 부쩍 새끼 호랑이 두 마리를 품에 안는 꿈을 꾼다. 태몽임을 예감한 인하는 생애 최초로 번식기를 지내기로 한다. 즉, 임신을 결심한 것! ‘으음, 그리하자면 수놈을 구해야겠지. 기왕지사 튼튼하고 실한 놈으로.’ 때마침 알게 된 ‘짐승 전문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급히 만든 선자리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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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8)
황당한 맞선 끝에 결혼한 2년 차 부부 정헌과 수연. 수연은 지긋지긋한 짝사랑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이혼을 선언한다. 그런데 아무래도 남편이 충격으로 미친 거 같다. “이제부터 당신이랑 연애를 해 보려고.” “사랑하는 게 아니라면 놔줘. 당신의 소유욕에 희생양이 되고 싶지 않아.” “사랑, 하는 걸지도 모르지.” 찬물을 끼얹은 것처럼 싸늘했던 둘 사이가 갑자기 핑크빛이 되었다. 기계도 울고 갈 만큼 무뚝뚝했던 남편이 하루아침에 달라지며, 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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