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리
하트퀸
총 2권완결
4.0(1)
연애 결혼은 아니었다. “우리 사랑 같은 건 서로 기대하지 말자.” 분명 괜찮은 동거인으로서 서로를 존중하며 사는 것이 그들의 정략결혼을 성공으로 이끌어 줄 유일한 규칙이었다. 그걸 알면서도. “우린 이제 어떻게 돼요?” “나도 몰라. 어떻게 됐으면 좋겠어?” “그래도 사랑은 있었으면 좋겠어요. 가끔이라도.” 알면서도, 사랑에 빠지지 않는다는 규칙을 저버렸으니까 선희태와 고혜령의 결혼은 실패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희태 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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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빛
크레센도
총 5권완결
3.8(17)
스물한 살 레베르티샤. 돈이 필요해 일찍이 전쟁터로 내몰린 그녀의 별명은 살인귀, 피의 기사, 황제의 번견. 황명으로 하루아침에 결혼 상대가 생겼는데, 그 결혼 상대의 나이가…… 여덟 살이라고? “흥! 내가 왜 너랑 결혼해야 하는데!” 꼬마 남편은 예민하고, 경계심도 높고, 말본새도 아주 더러웠다. “지금 말 잘 들으면, 나중에 네가 좋아하는 사람과 다시 결혼할 수 있게 도와줄 수도 있는데.” “……정말?” 은근히 귀엽기도 하고. 그러던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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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뱃
CL프로덕션
총 3권완결
3.0(6)
흙수저였다가 갑자기 재벌가의 내놓은 딸로 살게 된 인해. 항상 바라는 건 아픈 엄마와 소박한 일상을 사는 것이었지만, 계약 결혼의 제물로 바쳐지게 된다. “역사에 남을 업적 하나 남기고 싶소. 원수지간인 두 재벌의 중매 같은.” 무식한데 신념 있는 대통령의 정치 쇼에 막대한 기업의 이익이 달렸다. 설상가상으로 재벌들은 이 말도 안 되는 제안에 동의하며 결혼을 추진하기 시작한다. 강수그룹의 버리는 카드로 나온 인해는 이를 거부하지만, 한별그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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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라온
연담
4.0(23)
늦은 밤, 오늘이 자신의 약혼식이라는 것을 통보받은 비원. 충동적으로 2층에서 뛰어내려서 도망가려 한다. 그런데 뛰어내린 곳에는 웬 남자가 있었고, 그 남자는 깔린 채로 비원을 품에 안고 놓아주지 않는데. “놓으라고 했어.” 그는 비원의 심장에 놓인 손을 떼고 머리를 끌어당기더니, 심지어 이마에 입을 맞추었다. “조금만 가까이 떨어졌으면 입술에 해줬을 텐데, 아가씨.” 비원은 그가 바로 약혼자 정후라는 사실을 알고 파혼을 요구하지만, 다 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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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린
RIDISTORY
3.7(295)
강지훈, 2년 전 그녀를 다시 만났다. 보는 순간 뜨거운 욕망이 솟구친다. 유선유, 기꺼이 잡아먹혀주겠다는 이 남자. 정말 맛있게 먹어도 되는 걸까. “아직도 잡아먹을 남자를 찾고 있는 건가?” 아 씨, 저 남자가 왜 이곳에 있단 말인가. 선을 보러 나간 자리에 맞선남 대신 스치듯 만났던 남자. 그때도 남의 통화를 엿듣고 비아냥거렸었지. 무슨 뜻으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기꺼이 잡아먹혀 줄 생각이 있다고 했었다. 아주 잠깐 마음에 동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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