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겸
아르테미스
4.4(1,113)
무섭기로 소문난 북쪽 귈러 공국의 대공과 결혼이 결정된 날. 에스텔은 절규했다. “싫어! 난 첫사랑도 아직이란 말이야!” 무뚝뚝하고 딱딱한데다 보수적이라는 북부 남자들. 심지어 결혼 상대인 귈러 대공은 성격도 차갑고 싸늘하며 피 없이는 못 산다는 무서운 남자다. 추운 건 싫어! 무서운 건 더 싫어! 하지만 그렇다고 이미 정해진 결혼을 무를 순 없는 일이었다. 결국 무서운 북부 대공과 결혼하기 위한 준비를 꾸역꾸역 억지로 하던 어느 날, 에스텔은
소장 3,000원
신서록
다프네
3.7(275)
상처뿐인 유년 속에서 민소라에게 장제완은 빛이었고 상처였으며 구원이었다. 그래서 모든 것을 바칠 수 있었다. 그러나 칠 년 후, 그 모든 것은 산산조각났다. “민씨 집안에서 대접도 못 받고 무시당하는 민소라보단 사랑받고 자란 세화 제약 외동딸이 오빠 인생에 더 낫다며!” 민소라는 오래 짊어지고 가던 십자가를 던지고 공태환과 정략결혼을 한다. “그런데 왜 저랑 결혼하려고 하는 거예요?” “내 게 아니니까.” 그저 형식적인 부부로만 살 줄 알았는데
소장 1,200원
밀밭
R
3.8(617)
**본 도서는 '작은 아가씨들 시리즈'입니다.*** “아, 흣!” 칼란이 불필요한 친절을 베풀었다. 속옷이 더럽혀질까 봐 신경 쓰인다면 벗겨주겠다고 하였다. 그 모습에선 일말의 장난기조차 배어나지 않았다. 속옷은 눈 깜짝할 새 발목 아래로 내려갔다. 이제 다프네의 비부와 칼란 사이엔 아무것도 없었다. 그의 손가락이 갈라진 틈새를 왕복했다. 둔덕 아래 특정 지점을 둥글게 문지를 때엔 저도 모르게 시트를 움켜쥐었다.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감각이었
소장 2,800원
도재인
가하 디엘
3.5(771)
“우린 정략결혼인 거고. 굳이 섹스를 할 필요는 없어 보여서요. 우리 이제 네 번째 얼굴 보는 건데…….” “싫다면 거부했어야지, 우리 결혼.” 전형적인 정략결혼, 그에게 거는 기대는 아무것도 없었다. 하지만 그와 밤을 보낸 이후 겨울의 몸은 그에게 반응하기 시작했다. 그만 보면, 그의 목소리만 들으면, 그를 생각만 해도 젖어든다. 속수무책으로 젖어드는 자신의 몸에 배신감을 느낄 만큼……. 그의 손엔 그녀의 팬티가 들려 있었다. “이미 기능도
최지안(리라와디)
로맨스토리
3.9(674)
〈강추!〉 부부의 속마음은 아무도 모른다? 뜻밖의 사건으로 발견하는 사랑에 대해. 최지안의 로맨스 단편 소설 『아내가 사라지다』.
소장 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