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니
더브루니
총 2권완결
4.1(496)
손에 땀이 배일 정도로 더운 열기가 번졌다. 진현서를 생각하면 습관적으로 손에 땀이 배인다. 낯선 욕정, 야만적인 욕구가 현서의 얼굴과 함께 그의 안에서 꿈틀댔다. 냉정하고 빈틈없는 남자 최준건, 여자 진현서에게 사로잡혔다. "집안끼리 결혼 말이 오간 것은 맞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그게 지금 나하고 무슨 상관이에요? 그쪽이 누구하고 결혼을 하건 말건.” “왜 상관이 없어? 당신이랑 자고 싶어서 돌 것 같은데.” 검고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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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조
오후
3.8(49)
“남자친구 있어요?” “아니요.” “그럼 나랑 사귈래요?” “왜요?” “내가 그쪽한테 반했거든요.” 스무 살의 서정원과 민혜우. 운명처럼 첫눈에 반했고, 뜨겁게 사랑했다. 그래서 결혼했지만, 끝내 이혼하고 말았다. “다시 시작하자고 온 거 아니야.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고 싶어서 돌아온 거야.” “나는 아직 괜찮지가 않아.” “연애하자.” 4년 만의 재회. 서정원과 다시 시작할 수 없는 수백 가지의 이유 사이로 단 하나의 진심이 새어 나왔다. 그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