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참나무
그래출판
총 3권완결
5.0(2)
아픈 언니 아름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태어난 다운. 성장하는 내내 철저히 이용당한 다운은 성인이 된 후로도 아름의 말을 거절하지 못한다. 늘 그랬던 것처럼 아름의 지시로 대신 나가게 된 소개팅 자리. 조금은 이상하지만 특별한 남자, 기호태를 만난다. 《돈 기호태》 *** “기호태 씨?” 남자가 천천히 뒤를 돌아보았다. 미형의 얼굴은 남자보다 소년에 가까웠다. 나를 빤히 보던 그는 흥미 없다는 듯 시선을 돌려 버렸다. “총알이….” “예?”
소장 2,880원전권 소장 8,640원(10%)9,600원
몬루
조은세상
총 2권완결
4.2(5)
아버지에게는 외면, 새어머니와 여동생에게는 핍박받으며 살아온 레이첼. 가족들과의 불화로 집을 나온 날, 다시 눈을 뜬 그녀의 눈에 보인 것은 설원이었다. “찾았군, 나의 신부.” 한참을 파묻혀 있던 중, 레이첼을 구해준 남자는 그녀를 신부라고 여기며 성으로 데려간다. “나를 바라보는 눈동자가 두려움으로 가득 찼군. 그대도 나를 끔찍하다고 생각하는 건가? 나도 알아.” “나와 키스하는 게 그렇게도 싫었나?” “조금만 더 견뎌 봐. 내 손이 닿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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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
로아
3.8(6)
끼이익 소리를 내며 성당 문을 열었다. 마루는 숨어버린 남은을 찾으며 안으로 들어섰다.불을 켜지 않아 어둑한 실내는 낮과 밤을 알 수 없는 공간이었다. 한쪽 구석에 상한 감정을 꽁꽁 싸매고 앉아 있는 남은이 보였다. 제 속도 모르고 혼자 오해하고 토라져 있는 그녀는 독이 잔뜩 오른 초식동물 같았다. 아무리 독이 올라도 누구도 해칠 수 없는 여린 생명체. 오늘 개기일식이 있을 거라고 하더니 갑자기 하늘이 컴컴해졌다. “하늘이 왜 이래?” 일식이
소장 3,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