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픽션 소설입니다. 본 작품에 등장하는 단체, 사건, 인물 등은 허구이며, 작가의 창작에 의한 것임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평생 지아비로 섬기겠습니다.” “곁에서 이 목숨이 다하는 순간까지 지켜주도록 하겠소.” 이겸의 목덜미로 어우동의 숨결이 흘렀다. 입에서 피어나는 향기가 코로 스미어들었다. 마치 약에 취한 사람처럼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이겸은 어우동의 목 뒤로 손을 넣고 부드럽게 감싸 안았다. “서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