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호박
아모르
총 2권완결
3.0(9)
모두가 우러러보는 왕의 여인. 중전, 향. 지아비인 왕, 환과의 첫날밤. “짐작은 했지만 사내 경험이 없는 여인과 몸을 섞는 일은 썩 좋은 경험이 아니군. 그대에게 좋은 시정마를 붙여 줄 것이니, 다음 합궁 일엔 송장 태를 벗길 바라오.” 그저 애정 어린 눈길, 손길을 바랐을 뿐인 그녀에게 환은 상처만 남긴 채 자리를 뜨고 “마마의 시정마, 수. 인사 올립니다.” 그 자리를 꽃보다 더 어여쁜 시정마, 수가 채우게 되는데...
소장 1,100원전권 소장 2,200원
혜안慧眼
누보로망
총 4권완결
3.7(19)
동쪽 아름다운 나라 선주국에서 자란 울보마마 은루 공주. 어릴 적부터 툭하면 눈물 그칠 일이 없어서 울보마마란 별호까지 붙었다. 그러던 어느 날, 눈물 쏙 들어가게 만들어줄 스승 선우주영을 만나게 되는데. “난 나중에 커서 선우주영이랑 혼인할 거야!” 인연을 미리 알아본 공주마마의 거듭된 구애 앞에서 무너진 사내는, 공주가 감히 넘볼 사람은 아니었으니. “사랑해서 힘들고, 사랑하지 않아 괴롭다.” 다만, 왕실과 황궁의 사랑은 나날이 깊어지느라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창온
마녀주식회사
2.9(14)
왕과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왕의 숙부인 이경은 그 존재만으로 경계의 대상이 되어 한양에 발을 붙이고 살지 못한다. 그런 그를 도와주는 이는 대왕대비뿐이지만 대왕대비 역시 대비와의 권력다툼에 그를 이용한다. 불안한 처지의 자신과 어린 나이에 정략결혼을 한 부인에 대해 이경은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쉽사리 다가가지 못하기를 십여 년. 어느 날 몸이 약한 임금이 식음을 전폐하고 몸져누웠다는 소식이 퍼지며 궁은 안팎으로 술렁이고 이경
소장 3,000원
김순우
로망띠끄
2.7(7)
나라님이 무화과(無花果)를 예뻐하셔 나라님은 무화과를 좋아하셔 설익은 줄도 모르는 무화과를 품고 계셔 눈 나리고 꽁꽁 언 발 어쩔 줄 모르는 설국(雪國)의 아씨는 염치없이 풋 무화과만 보며 눈물을 흘리네 나라님이 무화과를 예뻐하셔……. 설국의 여인 혜원(暳媛) 약소국에서 태어난 왕실의 핏줄이라는 죄로 허울뿐인 비(妃)가 된다. 아름답지만 아둔하지 않다. 부드럽지만 유약하지 않다. 정략혼을 통해 혜원을 비로 맞이한 거침없는 왕세자 호(好) 원하는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