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돈을 얼마나 써야 나랑 이혼해 주는 거야?! 전쟁의 포화 속, 사랑하는 아르망에게 마음을 고백하지도 못하고 회한 속에 숨을 거둔 루비카는 22살 꽃다운 나이로 회귀한다. 다시 얻은 삶. 이번에는 후회 없이 살리라 결심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장애물이 나타난다. 당대 최고의 미남이자 어마무시한 재력의 소유자인 클레이모어 공작이 무슨 속셈인지 그녀에게 청혼을 해 온 것! 우여곡절 끝에 공작 부인이 된 루비카는 이제나저제나 아르망을 찾으러 가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