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리
다카포
총 193화완결
5.0(2,472)
“혹시 수이 아가씨 좋아하세요?” “……들짐승을 길들이는 것 같아. 내 손을 탈수록 벽을 허물어 가는 게 보여서 재밌고, 조금 귀여워. 딱 그 정도 애정이야.” 처음엔 분명 그랬다. 계약 기간은 3개월. 굳이 계약 기간을 명시해 둔 이유는 어디까지나 보험이었다. 여자가 그를 마음에 품기에 충분한 시간이라 여겼고, 그전에 그가 먼저 질릴 수도 있었다. 이도 저도 안 되면 어떤 핑계를 대어서라도 계약을 연장하면 그뿐이었다. 이 또한 분명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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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90화완결
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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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베리
메피스토
총 6권완결
3.8(4)
“아멜! 아직도 꾸물거리는 거니?” “아멜, 주인마님께서 부르셔. 얼른 올라가 봐!” “아멜, 아가씨께서 말씀하신 건 다 끝냈어?” 눈을 뜨자마자 내게 쏟아지는 수많은 목소리. 시녀인 나, 아멜 키스엘에게는 당연한 일이었다. 몸은 힘들어도 급여 밀리는 법 없는 으리으리한 대저택은 추위도 더위도 막아주는 훌륭한 일터였다. 그렇게 모든 게 완벽한 나날이었는데... “아멜, 잠깐 이리로.” 저 남자가 왜 날 부르는 거야? 불안하게. “날 도와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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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iaraa
총 3권완결
5.0(2)
“클로드가 죽었다.” 제임스 헌팅턴. 그는 아스트리드의 시아버지가 될 사람이다. 냉혹하리만치 차가운 눈동자가 그녀를 직시했다. “거래를 제안하려 한다.” 제임스 헌팅턴 공작은 두 아들을 두었다. 에단, 그리고 클로드. 두 형제는 어머니가 다른 형제였다. 그럼에도 두 사람의 사이는 썩 좋은 편이었다. 이들의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한 것은 약 3년 전이다. 바로 아스트리드와 클로드의 약혼식이 성사되었던 그 날. 그로부터 3년, 어이없게도 두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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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원
로망베타
4.3(3)
* 본 도서는 [황제의 기사 지안] 종이책을 근간으로 주인공의 연령대를 포함한 전반적인 수정작업 후 출간된 완전판임을 안내드립니다. 무도한 자들에게 어미를 잃은 대장군의 여식 지안. 아비를 찾아간 수하산에서 특별한 만남을 마주하게 된다. 후궁 소생, 황제의 기질을 타고나 스스로 황제에 오른 주현국 태정제 진 당차고 여리나 한없이 강한 지안과 조우한다. 처음 본 순간 마음에 담았던 오라비가 황제인 줄은 꿈에도 모른 지안 수년이 흐른 뒤, 황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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