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로판 키워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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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4.4(229)
-탕지. 수치를 모르는 몸뚱이. 모두가 드나드는 밑구멍이자, 모두의 물건을 빠는 입. 죄목도 모른 채 유배되어 온 섬, 음도(陰島). 귀하게만 살아온 선비 범우에게 그 섬은 나락의 다른 이름이었지만, 음도 안에는 진짜 나락을 사는 계집 하나가 있었다. 죄인을 가둔 가시울타리 구멍 사이로 호시탐탐 퀭한 눈을 빛내던 여인. 뻔뻔한 탕지, 부끄러움을 모르는 탕지, 가여운 탕지…. 뾰족하게 날을 세워 살을 찌르는 가시 사이로 몸이 뒤엉켰다. 들끓는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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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800원전권 소장 3,600원
총 2권완결
4.4(394)
*본 작품에는 인외존재 등 호불호 강한 소재가 등장합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오래전부터 북쪽을 둘러싼 백호산(白虎山)의 비호를 받아 온 해주 땅, 그러나 욕심 많은 인간들에 의해 산군 백호가 사냥당하고, 때마침 해산하던 새끼들 역시 목숨을 잃는다. 그때 형제들 틈에서 살아남은 저주의 상징 흑호의 한 맺힌 포효와 동시에 해주 땅이 썩어 가고, 사람들은 떠나가 버려진 지 천 년이 흐른 뒤. 조용하던 백호산에 돌연 한 여자가 들어온다.
상세 가격대여 1,750원전권 대여 3,500원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총 2권완결
4.0(806)
버려지는 것에 익숙한 영은효가 황제에 버금가는 권력자이자 미치광이라 알려진 화친왕의 새로운 장난감이 되었다. ‘그날’ 이후 온 세상이 잿빛이었던 화친왕 휘경은 오롯이 제 색을 발하는 혼례복 속 피투성이 영은효를 줍고서야 알았다. “피가, 뜨거워졌지 뭐야.” 머릿속엔 온통 음탕한 생각뿐. 은효가 기절할 때까지 탐해야 직성이 풀리던 그에게 어느 날, 비밀을 들키고 마는 은효. ‘시한부라고, 우리 은효 아가씨가.’ 버려지지 않고 떠날 수 있기를 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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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4.2(260)
귀신을 보고 말로써 재앙을 부르는 저주받은 아이, 수정 죽어 가는 친구를 둔 그녀 앞에 나타난 남자, 유사는 말했다. 그녀가 이무기의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신부라고. “당신의 소중한 존재를 살려 주겠습니다. 대신 당신을 주십시오. 아주 오래전부터 당신만을 원했습니다.” 이무기와 신부는 서로 사랑하도록 운명 지어져 있다 믿으며 그녀를 본능처럼 갈구하는 유사와 무뚝뚝하지만 다정하고 서투른 그에게 조금씩 빠져드는 수정. “이 혀에 특별한 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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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