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소이
텐북
총 4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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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하지만 바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마을 노르더나이. 연인과 다름없이 지내던 요한과 아냐의 행복한 시절은 그녀가 납치당하며 끝나게 되는데…. 어린 시절의 밝고 쾌활하던 모습은 사라진 채 발렌타인가에서 서서히 말라 가던 아냐는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가문의 영광을 위해 정략결혼하게 된다. 상대는 고국의 승리로 막을 내린 전쟁의 일등 공신이자 민중의 영웅이 된 남자였다. 왕에겐 신임받고, 국민들에겐 칭송받고, 여인들에게는 흠모받는… 그녀와는 너무나도
소장 3,150원전권 소장 12,600원(10%)14,000원
설유화
다카포
총 3권완결
4.3(20)
구중궁궐, 가장 깊숙하고 어두운 전각에 살고 있던 동궁전 냉혈한. 창귀에게 물리는 바람에 목숨이 위험해졌다. 그런데 묘령의 여인을 만난 후부터, 인간의 눈에 보여선 안 되는 것들이 보인다? “나의 목숨줄을 쥔 칼자루는 곁에 두고 소중히 다뤄야겠지.” 그녀의 정체를 알아내고자 자신이 사는 궐에 함께 가자고 손을 내민다. “하늘의 별자리를 읽을 수 있다고 했지. 호랑이 사냥의 결말은 어떠하냐.” “……객성이 자미원의 천을성을 침범하였으니 나라 안에
소장 3,300원전권 소장 9,900원
홍시안
CL프로덕션
총 7권완결
4.4(115)
※ 작품 내 강압적인 관계, 선정적인 단어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카데일 바센베르크에겐 모든 게 쉬웠다. 여자의 마음을 얻는 것도, 사람을 이용하는 일도. 가지고 놀다 버리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엘리제는 늘 절벽 끝에 서 있었다. 하루하루가 처절하고 진창 같은 삶. 적선처럼 던져진 호의에 제 전부를 오롯이 내어줄 만큼, 그 온기가 너무나 간절하고 소중했다. 카데일에겐 많은 기회가 있었다. 절박하고 애처로운 눈동
소장 3,400원전권 소장 23,800원
총 230화완결
4.8(2,525)
소장 100원전권 소장 22,500원
총 222화완결
4.6(41)
소장 100원전권 소장 21,700원
박죠죠
라떼북
총 168화완결
4.6(3,396)
전신 레이아스의 현신. 아길레아에서 추앙받는 그가 수년을 같이 살고 있는 단 한 명의 여자, 엔야는 아길레아에선 산 사람 취급도 받지 못하는 존재였다. 그런데도 그는……. “여기에 나 외에 다른 사내의 것을 품지 마. 나도 그리할 테니. 엔야 너 외엔 다른 여자는 필요 없다.” 갈구하고 갈망했다. 비정상적인 집착. 남녀가 혼합하여 정사를 벌이는 육욕의 밤. 그저 쾌락만 탐닉하고 또 탐하는 날. 그것을 축제로 기리는 아길레아에서 오로지 서로에게만
소장 100원전권 소장 16,600원
김다현
사막여우
4.7(67)
“왜 내게만 다정하지 않아요?” 사내와의 만남은 오로지 대의를 위한 것이라 생각했다. 요마가 들끓던 땅을 평정한 수신녀水神女를 향한 존경이 지대하던 시대. 비천한 무수리의 아들로 태어난 아버지마저 왕위에 올린 수신녀 공주는 세도가의 손아귀로부터 하나뿐인 동생을 지켜내기 위해서라면 못 할 일이 없었다. 그렇기에 공주라는 신분은 숨기고 오로지 수신녀로만 그를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세도가의 기린아, 열넷에 장원 급제한 사내, 조수안과 한 계절을
소장 2,800원전권 소장 11,200원
밤바담
제로노블
4.9(19)
“해유야. 네게서 바다 냄새가 나는구나.” “…….” “네가 내 바다가 되어 주련.” 천계와 인계의 사이, 영물들의 세상 ‘하호란’. 뿔을 저주로 여기며 숨어 살아가는 사슴 일족의 ‘해유’는 뿔이 크다는 이유로 배척당해 산속에서 홀로 지내고 있다. 해유의 유일한 소원은 성년이 되어 마을을 벗어날 수 있게 되면 산을 떠나 세상을 여행하는 것. 한편, 해유가 살고 있는 ‘고래뵈산’의 하늘에는 흉터투성이 고래 ‘천경’이 살고 있다. 모종의 연유로 이
소장 3,100원전권 소장 9,300원
킹카
벨벳루즈
총 2권완결
4.0(27)
“한 번 벌릴 때마다 1만 골드. 미천한 놈의 애새끼 하나 낳아 주면 빚은 면제야.” 금지옥엽 귀하디귀한 백작가의 아가씨가 팔렸다. 왕국에서 가장 질 나쁘기로 소문난 악덕 고리대금업자에게. “여긴 누구도 만진 적 없어요……. 제발 그만…….” “자위도 안 해 봤어?” 그의 입에서 튀어나온 적나라한 말에 사색이 되었다. “키스는 100골드. 자잘한 스킨십은 30골드. 섹스는 10,000 골드. 이 정도면 후하게 쳐 준 것 같은데.” 그와 침대에
소장 2,800원전권 소장 5,800원
청예레
고렘팩토리
3.7(42)
"몸으로 유혹하더니 뒤에선 이따위 짓을 꾸미고 있었나?" 잉그리드 후작의 명령으로 카를로스와 정략결혼을 한 아르테나. 한때 황좌에 가장 가까웠던 사내, 대공 카를로스 페르디난도에게 불가의 목적을 짊어지고도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몸은 얼마든지 내어줄 수 있어. 이제까지 그래왔잖나.” “…….” “하지만 마음까진 원하진 마.” 남편의 경멸을 받게 된다. 조작된 진실. 곳곳에서 드러나는 아비의 흉계. “……죄송해요.” “처음부터 죄송할 짓을 하지
소장 3,600원전권 소장 14,400원
프식혜
마담드디키
3.9(19)
"아가야. 이제 걱정하지 말렴. 내가 끝까지 함께 있으마." 설단의 숨이 턱 끝까지 차올라 거칠게 몰아쉬었다. 갓난아이를 안고 그저 몸을 숨기기 위해 길들지 않은 야산을 오르고 또 올랐다. 숲에 사는 정령들이 나무들 사이로 수군거리자 곁에 앉은 도깨비가 서늘하게 미소 지었다. “후후, 아이가 아이를 안고 오는구나.” 긴 공백 끝에 발견한 놀잇감이었다. 도깨비는 입꼬리를 올리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오랜만에 손님맞이를 하자꾸나.“ *** 전란
소장 3,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