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탐
시계토끼
3.9(95)
어린 영애들의 동경의 대상인 리오나. 하지만 그녀의 진짜 모습은 야한 소설을 읽는 성적 호기심 가득한 숙녀다. 섹스는 글로 배웠으나, 실전은 단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 그런데 하필 오랜 짝사랑 에드리안에게 야한 소설을 들키고 만다. 아니라고 해도 소용없다. 이미 들키고 말았으니 내 욕망의 대상이 되어 줘. 리오나는 에드리안을 상대로 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하는데……. 「핏줄이 돋아난 클루이드 공작님의 크고 거친 손이 간신히 걸치고 있던 속옷을 우
소장 2,000원
흑미젤라또
텐북
4.3(428)
천하에서 제일 어울리지 않는 두 가문, 하북팽가와 제갈세가. 그런데 하북팽가의 딸과 제갈세가의 아들이 교합해야만 빠져나갈 수 있는 밀실에 갇혔다? “소저.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는데 무엇 먼저 들으시겠습니까.” “좋은 거요.” 한데 제갈현의 반응이 영 시원찮았다. 어찌나 우물쭈물하는지 답답하기 그지없었다. “아니!! 여기 하북팽가의 힘이 있고! 거기 제갈세가의 대가… 아니, 머리가 있는데! 뭐든 못하겠어요?” 그녀의 호언장담에도 불구하고
소장 2,500원
마뇽
라떼북
3.8(871)
저것이 사람의 물건인가. 한성부판윤의 하나밖에 없는 고명딸, 홍연주의 눈에 들어온 것은 어마어마했다. 사내는 모름지기 얼굴 아니던가. 어머니도 분명 그리 가르쳐 주셨건만. 얼굴은 천하절색이지만 다리 사이에 흉기를 달고 있는 사내라니. 저런 사내가 제 신랑이 된다니……! 초야에 살인이 날 판이다. 저게 들어오면 자신은 반드시 죽는다. ‘이 혼인, 물러야 해……!’ 모름지기 큰 게 좋은 법이오. 《초야》
소장 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