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
크레센도
총 5권완결
4.7(9)
찰랑거리는 금발, 유연한 곡선을 그리는 몸, 향기처럼 풍기는 아름다움. 천사 같은 외모에 잠깐이나마 홀렸던 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엔젤라 빌튼은, 지옥에서 기어 나온 악마라고. 그 원망이 쌓여 하늘에 닿은 걸까. “네 삭막한 심장에 어여쁜 꽃밭을 만들어 줄게. 살고 싶으면, 죽기 싫으면…… 싹을 틔워, 꽃을 피워, 열매를 맺어.” 악몽 속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들은 이후, 악행을 할 때마다 엔젤라는 심장에 끔찍한 고통을 느낀다. 그럼에도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5,000원
디키탈리스
오렌지디
총 2권완결
4.5(766)
레이지 밀로, 그녀의 옛사랑이 돌아왔다. 신시가 홀로 다른 남자의 아이를 키우며 아등바등 살아가는 이곳 포트 메리로. “신시, 넌 나를 한 번이라도 그리워한 적이 있어?” 그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삶이 고달팠던 그녀는 거침없이 다가오는 그를 밀어내려 하지만 그들의 끈질긴 인연은 어쩐지 더욱 꼬여만 가는데……. 신시는 모두를 위해 끝까지 잔인한 사람이 되기로 마음먹는다. “빙빙 돌리지 말고 말해. 내 몸을 원하는 거잖아.” “너한테는 그게 쉬워?”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비담
조아라
3.7(9)
살기 위해 어릴 적부터 자객으로 자라온 이사벨, 그녀에게 모처럼 거물급 의뢰가 들어온다. “데런 대공을 죽여줘요.” 이사벨은 순간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분명 저 고객께서 말한 의뢰 대상이 살인귀라 불리는 데런 대공을 말한 거 맞지? 아무리 잘나가는 자객이라 한들, 이사벨 역시 지키는 선이 있었다. 더 생각도 없이 거절하려 했지만, 저 손님께서 대가로 내놓은 것은 단순한 돈이 아닌 그 이상이었다. “귀족이 되길 원한다 들었어요. 내가 도와줄게요
소장 3,200원전권 소장 6,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