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금
로즈엔
총 138화완결
5.0(3,554)
눈을 떴을 땐 밀실이었다. “뭔가 기억하는 게 있습니까?” “…아니요. 아무것도 기억 안 나요. 그쪽은요?” “전혀 안 납니다.” 벽에 적힌 흐릿한 30. 귓가를 울리는 이명. “제일 먼저 깨어나신 거예요?” “그런 것 같습니다. 누군가 자는 척하는 게 아니라면.” 옆에 있던 남자가 사람들에게서 시선을 떼어 내며 나직이 대답했다. 그러곤 무어라 말하려는 듯하다가 입을 다물고 빤히 쳐다봤다. 딸깍거리는 라이터 소리가 갑자기 멎었다. “왜요? 제
소장 100원전권 소장 13,500원
4.9(65)
결달
글로우
총 4권완결
4.2(10)
죄를 저지른 사람은 그에 대한 벌을 받아야 한다. 사생아라는 이유로 고아원의 좁은 탑에 갇혔던 소년을, 엘제를 기억한다. “우리가 어디서 본 적이 있나?” 비록 징집된 전쟁터에서 기억을 잃은 채 돌아왔다고 해도. 여전히 엘제는 그를 지나칠 수 없었다. 오직 복수를 위해 버텼던 전쟁터는 그에게 트라우마를 남겼고, 잠 못 들던 수많은 밤이 엘제의 존재 하나만으로 편안해졌다. “나에게는 옆에 누워 함께 잠들 사람이 필요해.” “저는 매춘부가 아니에요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000원
달수정
폴링인북스
총 5권완결
3.9(36)
<작품 소개> 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서양풍/로맨스판타지 * 작품 키워드 키워드 : #가상시대물 #서양풍 #초월적존재 #기억상실 #오해 #복수 #가이드버스 #재회물 #첫사랑 #삼각관계 #갑을관계 #정략결혼 #선결혼후연애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질투 #운명적사랑 #애증 #도망 #츤데레남 #조신남 #능력남 # 계략남 #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나쁜남자 #집착남 #후회남 #상처남 #짝사랑남 #순정남 #철벽남 #동정남 #까칠남 #무심남 #
소장 1,500원전권 소장 14,300원
4.0(3)
소장 1,400원전권 소장 13,800원
4.9(64)
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서양풍/로맨스판타지 * 작품 키워드 키워드 : #가상시대물 #서양풍 #초월적존재 #기억상실 #오해 #복수 #가이드버스 #재회물 #첫사랑 #삼각관계 #갑을관계 #정략결혼 #선결혼후연애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질투 #운명적사랑 #애증 #도망 #츤데레남 #조신남 #능력남 # 계략남 #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나쁜남자 #집착남 #후회남 #상처남 #짝사랑남 #순정남 #철벽남 #동정남 #까칠남 #무심남 #오만남 #카리스
총 145화완결
4.8(2,761)
소장 100원전권 소장 14,200원
요운
사막여우
총 2권완결
4.3(26)
그레인 백작의 하나 뿐인 딸, 레베카. 금이야 옥이야 키운 아름다운 레이디는 특유의 쾌활함과 사랑스러움으로 주변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그러나 레베카는 길어야 1년 남짓인 시한부 레이디. 아버지의 애원에 떠밀려 요양을 왔지만 그뿐이다. 레베카는 죽음이 다가온다고 움츠러들 생각은 없다. 차라리 충만하게, 그리하여 마지막 순간 후회가 없도록! 아버지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길을 떠난 순간에도 그랬다. 어쩌면 내년엔 축하할 수 없는 날일지도
소장 3,700원전권 소장 7,400원
러브식신드롬
파인컬렉션
1.5(2)
“저 천 놈의 사지를 포박해 눈과 입을 가리고 물레방앗간에 가두거라! 내 귀중한 것을 이놈이 감히 훔쳐 갔다!” 양반댁 규수 류연화는 오랫동안 연모해 온 자신의 몸종 비연과의 혼인을 위해 그의 첫날밤을 훔치기로 결심한다. “체벌은 내가 직접 하겠다. 저놈이 물레방앗간에서 탈출하지 못하도록 오랏줄로 꼭 묶어 두어라.” 연화는 무사히 초야를 치르고 그에게 구혼하지만, 비연은 비천한 출신을 이유로 그녀의 정인이 되는 걸 거부한다. 씻을 수 없는 상처
소장 1,800원
유리비
에이블
4.0(30)
“어처구니가 없군.” 황제의 동생이자 추후 제국의 주인이 될, 발터 아스카니어 대공. 목소리의 주인은 그 누구보다도 이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었다. “이런 잡것들이 꼬였을 줄이야. 릴리에 하링엔.” 발터가 하얗게 드러난 백합 같은 릴리에의 등을 보며 말했다. 그런 그의 표정은 하찮고 한심한 것에 화가 잔뜩 나 있었다. 힘없는 공국, 하링엔의 공녀 릴리에가 어떤 각오로 제국에 왔는지도 모른 채. “당신 같은 사람이 알 리 없지요.” “뭐
소장 3,600원
주예정
도서출판 윤송
4.2(18)
소령산의 주민 서희는 성인이 되자마자 저도 몰랐던 혼례를 올린다. 그 상대는 다름 아닌 어머니의 친우이자 산신 그리고 그녀의 오랜 짝사랑 상대인 은조였다. 늘 아가, 하며 다정히 부르던 남자가 갑자기 제게 믿을 수 없는 말을 해온다. “아주 오래전부터 널 사랑하였으니.” 두 눈빛에 담긴 진심, 목소리에 어린 애틋함…….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현실에도 서희는 은조의 진심을 받아들인다. 어느 날,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내던 서희는 은조가 자리를
소장 2,600원전권 소장 5,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