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백화
필
총 3권완결
4.4(42)
완전한 사랑이라는 게 존재할까. 죽은 이와 꼭 닮은 외모로 인해 모두로부터 외면당한 채 평생 애정을 갈구하던 공작가의 구박데기 공녀 베로니카 엘링턴. “고작 이름 하나 달았다고 네가 진짜 엘링턴이 된 것 같냐?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발을 디뎌? 당장 네 방으로 꺼져.” 곁에는 그녀를 귀찮게 여기는 약혼자와 그녀를 혐오하는 가족들뿐이었다. 갑작스런 사고로 연 블랑셰가 그 ‘베로니카 엘링턴’의 몸으로 눈을 뜨기 전까지는. “엘링턴 공작 부인이 어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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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둑
뮤즈앤북스
총 2권완결
4.5(21)
후궁의 첩지도 받지 못한 상궁의 몸에서 태어난 비운의 화윤옹주. 몰락한 귀족 가문의 비천한 서녀로 태어난 또 하나의 가련한 여인, 이설. 두 사람은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춥디추운 겨울에 처음 만났다. “안녕? 만나서 반가워. 너는 이름이 뭐야?” “연 가문의 셋째인 이설이라고 합니다.” 천덕꾸러기 옹주와 외톨이 서녀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그저 형식으로 맺어진 옹주와 호위무사라는 관계로. 그들은 세상의 무관심 속에 서로를 아끼고 살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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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웬나
아모르
3.9(10)
‘거짓말쟁이인 내가, 거짓말쟁이인 너를 사랑해.’ 못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스스로를 포장하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 습관이 된 고아 청년, 앤디. 그는 5년의 수도 유학 끝에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와 그의 첫사랑인 아이린 디어니어와 재회하게 된다. 과거에 있었던 모종의 일 때문에 앤디는 아이린에게 죄책감을 느끼지만, 아이린은 그에게 점점 다가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앤디는 그런 그녀를 차마 밀어내지 못한다. 하지만 아이린에게는 어쩐지 의문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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