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엔
페리윙클+
4.4(45)
“그저 저는 그런 사랑이 싫습니다. 누군가를 종래에 망가뜨리는 그런 감정은. 그러니 어머니. 저는 결코 사랑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랑의 신이지만 사랑을 거부해 성장하지 못하는 신 에로티카. “사랑이라는 잔혹한 덫에서 벗어나 죽음으로 자유를 얻고자 했습니다.” 어긋난 사랑으로 고통 받는 벨로나의 왕자 프시케네스. “훗날 네가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죽음을 원한다면 그때는 내가 네게 죽음을 내려주마. 네 명이 남아 있어도 타나토스의 품에 안겨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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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담
베아트리체
3.7(9)
이 혼사를 진짜로 할 줄 알았다면 큰 오산이지!” 천방지축 말괄량이인 그녀, 예연의 공주 혜강. “조신한 줄 알았더니 그게 다 헛소문이었어? 이건 사기혼이야!” 매사에 냉소적인 그, 휘려의 태자 휘현. “나한테 왜 그래? 잘해 주는가 싶다가 찬바람 쌩쌩 불고.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이곳에서 내가 얼마나 외로운데!” “미안하다. 나도 헷갈려서 그랬다.” “뭐가?” “나도 몰라. 뭐가 헷갈리는지.” 원치 않는 정략혼을 하게 된 두 사람. 티격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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