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부지마니아
조은세상
총 2권완결
3.4(7)
페샤르 제국과 아스티아 제국의 중간 지점, 서로의 국경에서 만나게 된 두 사람. 진짜 신분을 숨긴 젠킨스와 평민 기사인 에블린. 젠킨스는 고작 평민인 에블린을 마음에 담고 내내 망명하라며 쫓아다닌다. 그러나 에블린은 꾸준히 망명 제의를 거절한다. “들었어. 네가 페샤르 제국의 수도로 돌아간다는 말을….” “…에블린. 이대로 나와 헤어지고 싶어?” “미안하지만, 젠킨스. 우린….” “우린, 뭐? 고작 적국일 뿐이잖아. 그것도 네가 망명하면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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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빛
크레센도
총 5권완결
3.8(17)
스물한 살 레베르티샤. 돈이 필요해 일찍이 전쟁터로 내몰린 그녀의 별명은 살인귀, 피의 기사, 황제의 번견. 황명으로 하루아침에 결혼 상대가 생겼는데, 그 결혼 상대의 나이가…… 여덟 살이라고? “흥! 내가 왜 너랑 결혼해야 하는데!” 꼬마 남편은 예민하고, 경계심도 높고, 말본새도 아주 더러웠다. “지금 말 잘 들으면, 나중에 네가 좋아하는 사람과 다시 결혼할 수 있게 도와줄 수도 있는데.” “……정말?” 은근히 귀엽기도 하고. 그러던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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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호박
와이엠북스
총 3권완결
4.2(101)
“그대는 황자비이면서 어째 하나를 양보 못 하는 겁니까?” 제국의 황자비가 된 에실라 공주의 환상이 깨어지는 데는 채 하루가 걸리지 않았다. 그녀의 새 보금자리였어야 할 황궁은 이미 황자의 정부의 손아귀에 있었다. 그들의 손에 살해당한 후 또다시 주어진 삶, 에실라는 원수들을 향해 비소를 날렸다. ‘너희 사랑 영원하게 해 줄게. 지옥에서 서로를 할퀴면서.’ 복수의 맹세 속, 제국을 등지고 방랑하던 대공이 그녀 앞에 나타난다. 카마온 에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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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둑
크라운 노블
총 4권완결
4.3(7)
“에트로나, 나는 그대를 억지로 취할 마음이 없습니다.” “나는 부부의 의무를 피할 생각은 없어요.” 정쟁에 밀려나 얼굴도 모르는 타국의 황자와 결혼하게 된 에트로나. 수도와 멀리 떨어진 트레칸이라는 낯선 환경에서 유배와 다름없는 결혼 생활을 보내게 된다. 저를 훌륭히 보좌할뿐더러 한없이 다정히 구는 세벨론에게 에트로나의 마음은 조금씩 기울기 시작한다. 달콤하면서도 행복한 결혼 생활이 이대로 지속되기를 바랐다. 그러나 그 뒤에는 거짓이 점철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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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공작
나인
3.9(500)
부황에게서 어린 남동생에게로 옥좌를 이어 줄 허수아비 여황제였던 연라윤. 무거운 황제의 관을 넘겨줄 동생이 죽어 버리자 후사를 위해 4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남편, 남황후인 노아가 머무는 금월궁에 발을 들인다. “아이를….” “아이?” “아이를 다오.” 노아가 놀란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라윤은 눈을 꽉 감았다. 목소리가 발발 떨리는 것을 막을 도리가 없었다. “그대가 짐의 정후가 아닌가.” 노아가 그녀의 어깨를 잡아 보료 위에 무너뜨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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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하
시크릿e북
4.0(43)
아무도 원치 아니하였던 주왕의 서출 궁주, 모란. 죽으러 온 황궁에서 살아남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혀를 깨물고 자진이라도 할 참이더냐?” “염치가 없어 그리 하지도 못합니다. 저는 죽어서…… 아이를 볼 낯이 없습니다.” 죽는 것이 때로 사는 것보다 쉬움을 모란은 잘 알고 있었다. “더는 그 표정을 보아 줄 수가 없다. 너는 지금 과인을 원망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 “그 무슨 말씀이십니까?” “과인을 위해 궁을 나섰다 당한 참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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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토리
4.3(9)
〈강추!〉 [종이책2쇄증판] 수황제. 자비와 용서가 없는 핏빛 황제. 그와 황궁을 능멸한 8년 세월의 단죄를 위해 궁주와 영애들이 입궁한 그 밤, 목이 베인다. 정경하의 로맨스 장편 소설 『모란』 제 1권,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신영미디어
4.2(11)
모란이라 하였더냐? 내 손에서 꽃이 피는지 어디 한번 보자꾸나. 수 황제의 핏빛 복수. 잃어버린 8년 세월의 단죄를 위해 궁주와 영애들이 입궁한 그 밤, 목이 베인다.
4.1(866)
〈강추!〉[종이책2쇄증판]여인이란 그에게 아무 의미도 되지 않는다 생각하였던 것은 아주 오만한 착각이었다. 전혀 풍만하지도 않고, 기교를 피우지도 않는 모란의 속살을 파고들며 재휘는 광증을 느꼈다. 어디선가 풍기는 모란의 혈(血)향이 그의 광증을 더욱 불러일으키었다. 그의 사나운 몸짓을 더는 견딜 수가 없어진 모란의 입에서 신음이 새어 나오기 시작하였다. “네가 언제까지 견딜 줄 알았더냐.” 승리감에 사로잡힌 재휘는 모란이 물어 더욱 붉어진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