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선
이지콘텐츠
총 2권완결
4.2(103)
대감집 한가의 금지옥엽 여식이었으나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목숨만 남게 된 여인, 한초서. 그녀 앞에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사내가 나타나, 그녀의 주인이 된다. “왜, 왜 날…….” “소인은 아씨의 소해(小奚)가 아닙니까.” 초서의 어린 사내종이었던, 하나 작금은 금수에 불과한 사내, 사릉. “한번 주인은 영원한 주인이거늘. 아무 때나 버리면 아니 되지요.” 아……. 너는 그리 여기었구나. 여태 그다지 고달픈 기억에 갇혀 살았구나. 한데,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시제트
아르테미스
4.3(712)
*본 글은 강압적 관계 및 호불호가 갈릴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고수위 삽화가 수록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부푼 마음을 안고있었다. 배가 출항할때까지만 해도, 꿈을 찾을 수 있을 줄 알았다. 허나 그곳에 내가 상상하던 인어는 없었다. 오로지 나를 향해 아가리를 벌리고 있는 욕정의 바다 뿐. 우리는 짙은 어둠속으로, 죽음의 밥이 되러 가는 중이었다. *** "리벨. 나는 리벨 양과 아주 느린 섹스가 하고싶어요. 서로를 진득하니 만지면
소장 1,000원전권 소장 6,000원
유성흔
딜(Dill)
3.8(50)
* 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 더티토크, 비윤리적이거나 잔인한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역시 손가락으론 부족한가 봐요.” “아니잇!” “그렇지 않고야 손가락에 들쑤심 당하는데 딴생각할 리 없잖아요. 날 두고 다른 생각에 빠져 있는 선생님 때문에 너무 속상해요. 이걸 어쩌지. 안 되겠다. 오늘은 내 씨가 착상할 때까지 듬뿍 싸야지.” *** 세계는 여섯 명의 죄수가 수감된 감옥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마주한
선지
LINE
총 3권완결
4.4(283)
※ 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 및 폭력적인 장면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타락과 매춘의 도시에서 괴물의 모습으로 자란 사리. 성인이 되자, 엄마의 마법이 풀리고 아름다운 외모로 바뀌고 향기로운 향기가 나게 된다. 엄마를 찾기 위해 떠나던 중 그녀의 향기를 맡은 반불사의 괴물, 위르겐에 의해 납치를 당하는데……. 위르겐에게서 도망치려는 사리와 그런 사리에게 집착하는 위르겐. - 괴물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처럼 물었다.
소장 3,200원전권 소장 9,600원
최겸아
필
4.2(93)
없어서는 안 될 존재, 흔들리는 나를 정의로 이끌어 주는 양심의 온상. 그것을 태양으로 칭할 수 있다면, 에게이타의 왕자 이노테세우스는 확신할 수 있었다. 유리에데가 그의 태양이었다. “내가 어디가 그렇게 좋아서 그러니?” “……예쁘고, 착해.” 서대륙의 가장 끝에 있는 온화한 나라 에게이타의 유리에데, 그녀는 찬양하는 노래가 끊이지 않을 만큼 빼어난 미모의 공주로 유명했다. 그리고 이노테세우스 왕자의 유일한 구원이기도 하다. 어릴 적 운명적으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600원
피숙혜
카멜
4.4(61)
나를 유혹해, 사샤. 너를 믿게 만들어. 네가 가진 것을 이용해. 간호사에서 스파이가 된 나약하고 아름다운 여자. 사샤 로랑. 새하얀 제복. 찬란한 백금발. 곧고 절제된 자태. 천사같은. 아니, 악마와 같은 도첸의 군인. 요한 폰 윌렌도르프. 요한. 사람을 죽이는 법을 가르쳐 줘. 너로부터 너를 죽이는 법을 배울 거야. 종전 후 십여 년. 암투와 첩보가 치열했던 냉전의 시기. 서로에게 적일 수밖에 없는 두 남녀의 차가운 사랑. 맹렬한 증오의 이
새참
시계토끼
3.7(54)
※해당 도서는 강압적 관계 묘사를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도서 이용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19금 로판에서 초반에 죽임을 당하는 황녀로 빙의했다. 그것도 반란에 휩쓸려 초반부터 처참하게 죽는 황녀 ‘프렐리네’로. 죽지 않기 위해 탈출 계획을 세웠고, 이제 떠나기만 하면 성공이었는데…! 원작에는 없었던, 상상도 못 한 일이 벌어졌다. “누나 입 안 가득 내 좆을 물란 말야.” 눈 밑이 파리하게 떨렸다. 노아 입에서 그런 단어가 나오다니. “농담
소장 3,200원전권 소장 6,400원
금나현
노크(knock)
3.8(8)
“넌 이제 나 이외의 인간과 대화할 수 없어.” 벽아에게는 웃음이 없었다. 남자는 회유도 해 보고, 명령도 해 보고, 구차하게 빌어도 봤다. 그러나 그가 무슨 짓을 해도 여자는 웃지 않았다. 암행 중 발견해서 황궁으로 데려온 눈길의 여인. 벽아는 신비로울 만큼 아름답고 가련했다. 처음에 그는 그녀에게 다정하였다. 그러나 보답 받지 못하는 사랑에 너덜너덜해졌다. 마음이 파괴된 남자는 하루하루 미쳐갔다. “내가 명령하면 모두 따른다. 웃으라면 웃고
골드드럼
메피스토
총 4권완결
4.2(41)
휘탁은 놀란 사슴처럼 굳어있는 도희를 바라보았다. 상황은 취화루의 그 날과 같았다. 다만 방이 취화루와 비교할 수 없게 넓고, 도희가 입은 옷이 더 야하다는 것. 그리고 오늘은 누군가 방해할 여지가 먼지만큼도 없다는 점은 확실히 달랐지만……. 오롯이 자신의 공간 안에 존재하는 도희. 그의 마음이 추수를 앞둔 황금들판처럼 출렁였다. 매일 보고, 매일 품을 수 있다. 오직 나만이. “설아.” 이미 그물에 잡힌 먹잇감을 내려다보는 그의 목소리는 한결
소장 600원전권 소장 9,300원
김도희
에클라
4.5(937)
※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관계, 폭력적인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처음 네 얼굴을 봤을 때 말이야, 난 결심했다. 너와 네 아비란 새끼를 송두리째 들어내 지옥불 아래 처박고 무엇 하나 남기지 못하도록 불살라 버리겠다고.” 죽음 끝까지 서로를 몰아가는 검투사. 그것은 밑바닥 인생의 숙명이었다. 질컥한 피비린내로 안도하는 삶. 누군가의 죽음은, 오늘 내가 살아남았다는 증거니까. 자신의 구원 같던 여자가 세상에서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몽슈
페가수스
4.2(2,861)
*본 작품에는 강압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순리를 해치는 삿된 것을 경계하라. 달콤한 그들의 매혹을 견뎌 내라. 결코 악마에게 현혹되지 말라. -성서 1장 기록, 악마 삼대 계명」 모진 학대를 받으며 자라온 레니에 발루아. 폭군 같은 아비에게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을 치다가 우연히 낡은 예배당을 발견한다. ‘나와 거래를 하자, 아이야.’ 그곳에서 만난, 묘하디 묘한 목소리. ‘내가 너를 도와주마.’ ‘…….
소장 2,000원전권 소장 5,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