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소유
일랑
0
25년 전, 앙크라의 숲에 버려진 에르하라. 다행히 숲의 주인이자 인간형 수컷의 모습을 하고 있는 이하르에게 구해져, 그의 사랑과 헌신만을 받고 자란다. 그리고 둘은 자연스럽게 몸을 나누는 사이가 된다. “좋아! 이하르, 조금 더, 세도……. 으응! 좋아…….” “나도. 좋아해, 에르하라.” “……응.” 그러나 에르하라는 너무도 평안한 매일매일에, 지루함과 무료함만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낯선 인간 남자가 에르하라를 납치해 가 버리
소장 1,000원
곽두팔
피플앤스토리
4.1(296)
고대하던 황실 연회를 앞두고, 하루아침에 젖이 나오는 알 수 없는 병에 걸린 세리아. “천박한 것. 대체 밖에서 무슨 짓을 하고 다닌 게야!” 의원을 불러 줄 거라 믿었던 부모님은 싸늘했고. 세리아는 야만족과의 접경지대인 북부에 버려지게 된다. ‘야만족들은 사람도 잡아먹는다던데…….’ 겁에 질린 세리아의 앞에 나타난 한 남자. “귀하신 분이 이런 곳엔 왜 온 거지? 젖비린내나 풀풀 풍기면서…… 겁탈해 줄 사내를 기다리고 있는 건가?” 커다란 덩
소장 3,000원
녹시안
조은세상
3.8(16)
벨로나 세르니아의 세상은 완벽했다. 하지만 그 완벽했던 세상은, 약혼자의 배신과 함께 한순간에 무너지고 만다. “하……. 내가, 너를 왜, 진작 맛보지, 않았을까, 몰라.” “아앙! 그…… 그만! 아아앙!” “그만은…… 무슨, 이렇게, 좋아하면서, 하……. 아주 끊어 먹겠어.” 약혼자인 칼리온의 손아귀에 붙잡혀 침실에 가둬진 채 밤새 유린당하는 벨로나. 위태로이 버티는 그녀의 앞에, 이국의 왕자님이 나타난다. “이제는…… 제가 당신의 곁에 있을
소장 2,800원
카차
노리밋
3.6(23)
리오르의 왕자 라이언은 어릴 때부터 친구로 지낸 엘리에게 청혼한다. 하지만 엘리의 아버지는 야만족과 결혼시키기 싫다며 청혼을 거절한다. 아버지의 반대로 다른 사람과 약혼하게 된 엘리는 꿈 같은 미래를 꿈꾼다. 하지만 약혼식날 전쟁이 일어나고, 엘리는 다정한 친구인 줄 알았던 라이언에게 납치되는데…. *** “엘리, 예전엔 이렇게 화내는 성격 아니었잖아. 제발 예전처럼 귀엽게 굴어줘.” “너 미쳤어? 너 때문에 내가 이렇게 된 거 몰라?” 엘리는
소장 1,200원
편백
젤리빈
4.0(44)
#서양풍 #판타지물 #애증 #원나잇 #오해/착각 #마법/마술 #달달물 #코믹개그물 #츤데레남 #직진남 #뇌섹남 #계략남 #능글남 #까칠남 #허당녀 #후회녀 #까칠녀 수습 마법사인 에밀리. 열심히 마법 공부를 해서 정식 마법사가 되려는 그녀가 실수로 선배가가 마법을 통해서 자위행위를 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화가 난 선배 마법사는 그녀에게 저주를 내린다. 그 저주의 내용은, 에밀리가 가장 싫어하는 이성에게 사랑과 욕정을 느끼도록 만드는 것. 그리고
세일
루시노블#씬
3.1(16)
* 키워드 : 서양풍, 판타지, 궁정로맨스, 왕족/귀족, 첫사랑, 소유욕/독점욕/질투, 금단의 관계, 직진남, 계략남, 절륜남, 집착남, 존댓말남, 연하남, 후회녀, 순정녀, 철벽녀, 피폐물, 고수위 황제의 피를 물려받지 않았다는 진실을 숨기고 허울뿐인 황녀로 자란 라렌느. 그녀에게는 피가 섞이지 않은 동생, 사생아 황자 주엘이 있었다. 하지만 황자궁을 집어삼킨 화재를 계기로 사망했다고 알려졌던 주엘은 라렌느의 신랑을 택하는 무도회 날 돌아와
나섭
스텔라
3.9(114)
속박의 고리: 얽매임에서 피어나는 사랑 <각인> 루크 커닝엄의 가정 교사, 유리아 릭비. 그녀에게는 비밀이 있다. 바로 오메가라는 것. 루크의 교육을 마칠 때까지 들키지 않았건만. 모든 것이 끝나고 그를 떠나기 하루 전, 그녀에게 갑작스럽게 히트 사이클이 닥쳤다. 유리아는 애써 문을 잠가 향을 막았고, 루크는 기어코 문을 열어 향을 맡고 말았다. “죄송해요, 선생님. 오늘은 말 잘 듣는 학생이 되긴 어렵겠어요.” 꿈같은 하룻밤을 보내고 사라진
소장 1,500원
핑크림
텐북
3.9(425)
※본 소설은 강압적 관계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어느 날, 주신께서 응답하셨다. 선택받은 자에게 힘을 주겠노라고. 예언대로 기적을 행하는 자들이 하나둘 나타났다. 새로운 권력층을 형성하며, 비선택자의 위에 올라섰으나 의학으로도 어찌할 수 없는 심각한 문제가 이들을 덮친다. 극대화된 감각이 그들의 신경을 갉아 먹어 흉포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해답은 오직 ‘치료제’라 불리는 이를 하루빨리 찾을 수
서루
시계토끼
4.3(407)
세 번의 이혼, 한 번의 사별. 그중 어느 것도 그녀의 이름에 흠집을 내지 못한다. 여왕의 하나뿐인 언니이자 여왕 다음으로 나라에서 가장 큰 힘을 행사할 수 있는 권력자, 뮤리엔 L 첼리스토. ""좋은 여행이 되길 바라."" 여왕의 장기 말로 사교계를 누비며 화려하지만 공허한 나날을 보내던 뮤리엔은 여왕의 호출에 입궁했다가 엉겁결에 계획에도 없던 기차를 타게 된다. 도착지는 근래 귀족들에게 바다가 아름답다며 간간이 언급되기 시작한 휴양지, 글라
윤사라
4.0(213)
어릴 적 얼굴에 입은 흉터 때문에 가면을 쓰고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살고 있는 릴리아나. 쌍둥이 여동생을 따라 처음 가 본 가면무도회에서 분위기에 취해 이름도 모르는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의 뜨거운 시선을 맛본 이후 애정에 굶주린 자신을 깨닫게 되는데……. *** 처음 보는 남자 앞에서 오히려 자유로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동안의 설움을 담은 뜨거운 눈물이 가면 밑으로 흘러내렸다. 턱을 지나 목덜미를 훑고 지나가는 눈물을 발견한 남자
소장 1,800원
우유양
블라썸
4.1(688)
나무가 너무나도 빽빽해 햇빛조차 통과하지 못하는 검은 숲에는 인간을 싫어하는 마녀가 홀로 평안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극성맞은 어느 겨울, 운명은 돌연 그녀를 흔들어 깨웠습니다. “으아아앙.” 검은 숲에서 들릴 리가 없는 아이의 목소리를 듣고 만 것입니다. 하나, 마녀가 인간의 아이를 거두다니, 말도 안 되는 일이었지요. 그런데 어쩐지 그 아이의 아름다운 눈동자가 다시 떠올랐습니다. ‘어휴. 어휴. 정말 귀찮아.’ 마녀는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