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휘안
시계토끼
총 130화
5.0(28)
대륙 유일의 오러 유저, 황금 항로의 개척자, 백성들의 구원자, 그 이름도 위대한 케트리시아 엘폰하이네스. 누구도 그녀가 이 제국의 다음 황제가 되리라 의심하지 않았다. 황태녀로서의 즉위식에서, 각혈을 하며 쓰러지기 전까지는. 그렇게 오러를 잃고 쓰러진 게 고작 2년, 유폐 당한 케트리시아에게 황금의 주인이라 불리는 대공, 아킬리즈 네메르토르가 나타난다. “나와 결혼하지, 황녀. 이 정도면 너도 확실히 알겠지. 네가 내 말을 거절할 처지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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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3화
5.0(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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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깜자
스텔라
총 4권완결
3.5(4)
최애의 행복은 내가 지킨다! “삼촌은 내게 주웠으면 뭐든 꼭 책임을 져야 한댔엉.” 최애는 나를 향해 검지를 ‘척’ 하고 뻗었다. “헬렌은 내가 주웠엉! 그러니 내가 헬렌을 평생 책임져 줄겡! 함께 살장. 웅?” 나는 입을 틀어막은 채 눈도 깜빡이지 못하고 최애를 바라봤다. 방금 최애가……! ‘나를 평생 책임진대.’ 하지만 최애는 아직 네 살밖에 안 된 귀염뽀짝한 아기였다. 다 큰 성인인 내가 그를 책임지고 보호해 줘도 모자랄 마당에 보호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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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릅
텐북
총 5권완결
4.7(553)
왕국의 영웅이자 마족 토벌대의 수장, 발렌. 그는 전장 한가운데에서 마수에게 공격당할 뻔한 여자를 구하려다 뒤통수를 맞게 되는데……. 알고 보니 여자는 민간인이 아니라 서큐버스였다! 이윽고 발렌이 정신을 차렸을 땐 피바람이 부는 전쟁터가 아닌, 마계의 결혼식장이었다. “본좌는 아르헨이다. 그대는?” “더러운 마족 따위에게 알려 줄 이름이 있을 것 같아?” 오랜 전쟁으로 지친 마족들은 그에게 혼인 동맹을 제안한다. 이 허무맹랑한 거래의 종료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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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드
5.0(1)
“금발에 벽안이라. 상등품이군.” 아버지의 장례식이 끝나지도 않은 때에 날아든 폭격. 그와 함께 그가 찾아왔다. 북부의 맹주, 황제의 적통자. 카이사르가. “내가 낙찰하지.” 침대 데우는 노예로 팔려 갈 운명이던 갈라테이아를 그가 낙찰했다. 그는 갈라테이아의 모든 것을 짓밟았다. 그녀의 고향도, 나라도, 그녀 자신도. * * * 황제의 적통자이자 광활한 북부의 지배자. 카이사르 폰 브리트라는 언제나 정답만을 골라왔다. 그랬기에 천것을 짓밟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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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루
조은세상
총 2권완결
4.1(8)
아버지에게는 외면, 새어머니와 여동생에게는 핍박받으며 살아온 레이첼. 가족들과의 불화로 집을 나온 날, 다시 눈을 뜬 그녀의 눈에 보인 것은 설원이었다. “찾았군, 나의 신부.” 한참을 파묻혀 있던 중, 레이첼을 구해준 남자는 그녀를 신부라고 여기며 성으로 데려간다. “나를 바라보는 눈동자가 두려움으로 가득 찼군. 그대도 나를 끔찍하다고 생각하는 건가? 나도 알아.” “나와 키스하는 게 그렇게도 싫었나?” “조금만 더 견뎌 봐. 내 손이 닿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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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린
필
0
“뭘 원해? 원한다면 네 노예라도 되어 주지.” 파이렌 새클턴 대공자가 그토록 증오하던 황녀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제니아 헨리트 황녀는 당황했다. 사실 그녀의 알맹이는 미연시 게임에 빙의한 한국인. 게임에서 얻는 돈이 한화로 환전되어 통장에 입금되기에 열심히 플레이했을 뿐이다. 돈을 쓸어 모았으니 이제 현실로 돌아가 갑부가 될 일만 남았는데……. “잘못했다, 떠나지 마!” 처절하게 애원하는 파이렌의 머리 위로 제니아만 보이는 알림창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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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페
인피니티
2.6(11)
아홉 번의 죽음, 열 번째 삶. 리제트는 마침내 이 세상이 소설 속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스물한 살이 되는 정각에 여지없이 죽음을 맞이하는 그녀. 그 죽음에는 항상 사랑했던 베네몬토가 얽혀 있다. “베네몬토 공에게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배신감을 안고 다시 만난 베네몬토에게 밝게 웃는다. 그의 발목을 잡고 함께 구렁텅이로 빠질 수 있다면 목숨도 바칠 수 있다. 이번 생에는 네가 나를 사랑해, 베네몬토. 그게 널 사랑했던 내 모든 생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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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꽃
오드아이
4.2(762)
평민의 피가 흐르는 반쪽짜리 황녀 블론디나 주변의 천대 속 별궁에서 조용히 살아가던 그녀는 어느 날 상처 입은 검은 고양이를 치료해 준다. 외로운 그녀 인생에 안식처가 되어 준 고양이. 하지만 사랑스러운 줄만 알았던 그 고양이가 사실은? * “그렇게 도망가면 사냥하고 싶어져.” 에이몬의 입술이 살갗을 부드럽게 더듬어 내려갔다. “날 주운 건 너잖아. 날 네 곁에 둔 것도 너잖아.” 열뜬 숨소리와 함께 속삭이던 에이몬이 기어코 그녀의 살갗을 깨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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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설탕케이크
라미북스
빙의되기 전엔 저세상에서 잘 나가는 19금 전문 작가였다. 처음 써본 15금 소설 속에서 진즉에 죽었어야 할 멍청한 악녀로 빙의한 첼시는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을 쳐야 했다. 자신이 만든 캐릭터이자 공식 남편인 케이시 가르시아 공작은 바로 친정인 에르메스 가문이 몰락시킨 아이시우스 가문에 살아남은 아들이었다. 첼시는 저를 죽이려는 남편에게서 살아남기 위해 19금 소설을 써서 경제적 독립을 이루고 그에게서 도망치려 기회를 엿보지만 이 역시 녹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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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하
CL프로덕션
독살당해 죽는 폭군 남주의 아내에 빙의했다. 문제는 이 폭군이 내가 죽은 후 완전히 미쳐서 나라를 말아먹는다는 거였다. 딱히 서로 좋아하는 사이도 아닌 정략혼이었는데. 남은 시간은 2년. ‘끙, 일단 살고 보자. 독살만 넘기면 이혼하고 자유부인이 되는 거야!’ 2년간 해독제를 틈틈이 마시며 각종 독에 내성을 키웠다. 이왕 하는 김에 상태가 꽝인 남주의 건강도 좀 챙겨줬다. 이혼 후에 미쳐버리면 안 되니까. “폐하, 매일 너무 늦게 주무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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