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하렘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엠프레스 메이커>. 내 목표는 여주 발레리를 잘 키워 히든 엔딩 ‘하렘의 지배자’를 보는 것이다. 순조롭게 게임을 플레이하던 중, 발레리가 폭탄선언을 했다. “연애도 결혼도 관심 없어요. 전 이대로 공녀님이랑 평생 살 거예요!” [발레리가 ‘비혼 선언’을 하였습니다.] [메인 루트 ‘하렘의 지배자’ 대신 마이너 루트 ‘자유로운 영혼’이 실행됩니다.] [TIP. 해당 루트가 오래 지속될 경우 관련 엔딩으로 자동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