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스름한맛
로망띠끄
총 2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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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회를 이용해서 너에게 반드시 복수한다. 기다려라. 신세희.” 유리창 너머로 어스름한 저녁 빛이 깔리고, 지수의 몸은 환한 빛에 휩싸인다. 환한 빛이 사그라들자, 수척한 얼굴의 여자는 어느새 붉은 머리의 남자로 바뀌어 있었다. 그 붉은 머리 남자의 두 눈동자엔 복수심이 가득했다. 외톨이로 살아온 지수에게 다가온 세희. 그녀는 마치 구원 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세희는 지수의 모든 것을 앗아가는 악마 같은 존재였고, 그 추악한 모습을 알게 된
소장 3,800원전권 소장 7,600원
리베냐
텐북
총 4권완결
4.6(1,773)
※본 작품은 연작인 <팀장님, 드래곤한테 죽어도 산재인가요?> 이후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름은 풀밭이요, 인생은 지뢰밭인 여자 홍초원. 어릴 적 죽을 고비를 넘기고 당당히 의대까지 졸업한 엄친딸이지만 현실은 연애도, 결혼도, 출산도 못 하는 여자. 대물림되는 신병을 이기지 못한 그녀는 행안부 소속 특이현상관리청의 비밀 요원이 되지만 거창한 타이틀과는 달리 하루하루 귀찮은 민원에 파묻힌 공무원일 뿐. 그나마 출근하는 낙이 있다면 그건 대형견 미
소장 3,100원전권 소장 13,600원
어딕트디키
4.3(1,019)
#소꿉친구>연인 #사내연애 #조루배터리_가진_초능력자_여주 #보조배터리_취급당하는_양기폭발_남주 #쌍방삽질 #몸정>맘정 #가이드버스 #선사건후로맨스 #로코 빛나는 토스터에 포크를 꽂은 탓에 국가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퇴마용 병기로 키워졌지만 입사 직전에야 회사가 '조루 배터리' 극복법을 밝혔다. [성접촉 지원을 통한 양기 충전] “유교 국가에서 미친 거 아니냐고!” ‘꽂아서 양기 충전’을 거부한 빛나는 결국 만년 꼴찌 신세. 잘리느냐 사직서로
소장 1,300원전권 소장 2,600원
우지혜
폴라리스
4.2(571)
언제나 겨울이었다. 계절에 맞지 않는 옷, 정리되지 않은 머리, 세상을 차단하는 선글라스에 숨어 해수는 기나긴 겨울을 살고 있었다. “당신은 몰라요. 보고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내가 얼마나 비겁하게 느껴지는지.” “몰라. 나라면 날 비겁하게 생각하지 않을 거니까.” 그러니까 눈을 뜨고 날 봐, 라고 말하는 그를 만나기 전까지는. 잠시 스치는 바람일 뿐이다. 계속되지 않을 온기에 익숙해지지 말자. 수없이 다짐하고 되뇌어 보았지만, 그는 그녀의
소장 4,000원
박채언
루시노블
4.0(2)
먼저, 이승. 대중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는 젊은 화가 성열. 사생활 노출에 민감한 그의 앞에 찰칵,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여자, 도화가 나타난다. 자신을 찍는 거라 오해한 성열은 그녀의 카메라를 망가뜨려 버리고, 사진작가인 도화는 이에 화가 나 그의 전시회장을 찾아간다. 악연(惡緣)인 듯 날카롭게 시작된 둘의 만남, 하지만 어느덧 서로가 서로의 연고(軟膏)가 되어 상처를 보듬어 주게 되는데……. 그리고, 저승. 사신(死神)과 사자(死者)의
유리포시
2.0(1)
귀신을 보고 싶어하는 유명 작가 윤강하. 귀신을 보며 사는 무속인 보조 강은수. 승천을 시켜야 하는 한 영가의 기억을 찾기 위해 몰래 버려진 집에 들어가는 사는 은수 앞에 갑자기 집주인 강하가 나타났다. 그녀를 쫒아내려는 강하. 은수는 어떻게든 이 집에 붙어 있기 위해 자신이 일하는 곳의 법사가 귀신을 보게 해줄 거라는 거짓말로 겨우 집에 남는데.... 결국 동거아닌 동거를 하게 된 두 사람. -본문 중에서- 강하는 깜짝 놀라서는 얼른 거실 스
소장 3,500원
이서후
몬스터
3.7(3)
남의 말 들어주기 전문, 심리상담사 서민하. 구조조정의 다크호스, 호텔M 새로운 경영이사 조현진. 민하는 세상 모든 사람의 말을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지만, 그는 아니었다. 까칠하고 인정머리 없는 그의 마음 따윈 알고 싶지 않았다. 아니, 듣고 싶지 않았다. 현진도 마찬가지다. 매사 철두철미한 겉모습과 달리 외로움에 사무친 속마음을 그 누구에게도 얘기하고 싶지 않았다. 특히 천방지축 서민하에게는…. 운명같이 통한 그 남자 그 여자의 텔레파시,
소장 3,150원(10%)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