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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권완결
4.1(295)
19금 피폐 BL 만화에 빙의했다. 그것도 하나부터 열까지 주옥같은 미친놈들만 나오는 세계에. “프란츠, 잠깐 옷 좀 벗어 볼래?” “누나? 오, 옷은 왜?” 그들의 막장 세레나데는 이미 시작되었다. 그간 남동생이 견뎌온 폭력을 마주한 나는 다짐했다. “프란츠 대신 제가 [슈에트]를 갖겠어요.” 놈들이 곧 몰려온다. 우리 가문을 몰살시키고, 그것도 모자라 내 동생의 순결을 홀랑 잡아먹을 놈들이. “그리고 기사가 되어 우리 가문을 잇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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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권완결
4.5(245)
용사들의 은인이 되어버렸다……? 전설 속에서나 등장할 법한 다섯 용사들이 어느 날 우리집 앞마당으로 찾아왔다. 별 생각 없이 던져줬던 해독제가 효과가 좋았다고?! 정말 그게? 생명의 은인이고 뭐고 거창한 건 딱 질색인데, 거절하긴 이미 글러버렸다. ‘최대한 빨리 치료하고 내보내버리자.’ 그런데 용사들의 분위기가 영 심상치 않다. “카카나 씨, 이곳에 있는 누구도 당신을 혼자 보내진 않을 겁니다.” “몸을 덥히고 가는 것이 어떤가? 그대의 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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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4.2(340)
향긋해. 목덜미에 고개를 박고 깊숙이 숨을 들이쉰 차시현이 속삭였다. 다 마셔버리고 싶다고. 나도, 나도 널 다 마셔버리고 싶어. 남김없이 쏟아 부어줘. 중얼거리며 심호흡했다. 청량한 알파 향이 가슴을 가득 채웠다. 하아- 길게 내쉬고 다시 깊이 들이쉰 순간, 부풀어 오른 가슴을 헤집고 그 위 정점을 문지르는 차시현의 손짓에 가쁜 비명을 질렀다. 민감한 부위인 만큼 자극이 강했다. 나도 모르게 뒤통수를 감아 안아 고개를 내리게 했다. 말랑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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