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수에게 반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려 3년간 집을 떠나 있다 돌아온 딜런. 하지만 집에 돌아온 순간부터 그의 마음은 다시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형과 집안의 고용인인 안나가 가까운 사이라는 소문을 듣게 된 그는 분노하며 형수를 대신하여 그녀를 내쫓고자 결심하고, 안나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자꾸 얽히기 시작하면서 안나와 딜런에겐 묘한 분위기가 흐르고, 깊은 관계로 발전한 두 사람. 하지만 딜런은 자신이 그녀에게 접근한 이유를 들키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