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황위를 계승할 거요.” “황위 계승자가 되고 황족인 나를 아내로 맞는다? 삶이 결코 동화가 될 수 없다는 건 내가 누구보다 잘 알아.” 황제의 조카, 공녀 유리는 제국의 황족을 시해했다는 누명을 뒤집어쓰고 위험에 빠진다. 위기에 빠진 그녀를 구하고 제멋대로 제안을 하는 남자, 레빈 드보르작 자작. 유리는 이 남자가 사실은 결코 감정을 느낄 수 없는 언데드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내가 느낄 수 없다는 것. 그것 하나만으로도 그대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