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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작품
총 4권완결
4.6(153)
여자는 반쯤 깬 상태로 생각했다. 나는 누구고, 왜 여기에 있는 걸까. 눈앞에는 남자가 있었다.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남자가. “내가…… 살려 줄 수 있어요.” “기적이 재주라면…… 해 봐. 숨이 붙어 있을 때까지는 기다리도록 하지.” 마물의 피와 사람의 죽음으로 얼룩진 곳에서 만난 남자 일레신을 따라, 아르틸라라는 이름을 얻은 여자는 포베른 성으로 향한다. 이 만남 뒤에 감춰져 있던 인연이, 이 땅에 흐르던 신화, 마법, 악마, 전쟁과 뒤섞
상세 가격대여 1,050원전권 대여 8,400원
소장 1,500원전권 소장 12,000원
총 4권완결
4.4(1,248)
배신했으나 돌아보았다. 안이한 선택이었다. 잡힌 순간 그것으로 끝이었다. 삼켜져 돌이킬 수 없게 되었다. “애달파 손끝 하나 댈 수 없을 것처럼 벌벌대다가도, 어느 순간엔 머리카락 한 톨까지 죄 씹어 삼키고 싶고. 사랑스러워 미칠 것 같다가도 나를 보지 않을 땐 그 숨을 끊어 놓고 싶을 만큼 증오스러워.” 하필 모든 걸 망치고 나서야 위험하고 아름다운 그에게 빠져들었다. “너라면 이런 걸, 뭐라 부르겠어?” 덫이라는 걸 알았다면, 피할 수 있었
상세 가격대여 1,960원전권 대여 7,840원
소장 2,800원전권 소장 11,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