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비
로망띠끄
4.4(14)
평온한 날들이었다. 세상 자유로웠고, 부러울 것도 없는 안락한 삶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속 깊이 남아있는 결핍은 삶의 여유를 허락하지 않았다. 끊임없이 마음을 고백해오는 사람에게 여지를 주면서도 함께하지는 못하는 나날. 수몰된 마을을 촬영하던 중 사고로 의식을 잃었다 눈을 뜬 그때, 눈 앞에 펼쳐진 세상은 전혀 다른 세상이었다. 그리고 그곳에서도 오직 나만을 바라보는 단 한 사람. 나는 왜 이곳으로 오게 된 걸까. 나는, 우리는, 계속
소장 2,500원
임사일 외 3명
미스틱레드
4.0(29)
1. 가이드라고 하셨잖아요, 선생님! - 임사일 #가이드버스, #사제지간, #첫사랑, #사내연애, #소유욕/독점욕/질투, #계략남, #존댓말남, #자낮녀, #순정녀 “선생님은 가이드이신데도 체력이 출중하시네요….” 성적 긴장감으로 인해 아무 말이 막 튀어나왔다. “싫으면 말씀하십시오.” 아, 맞다. 우리 섹스를 하는 게 아니라 각인 연습을 하기로 했지. 연습이기 때문에 끝까지 가진 않을 테지만 하는 기분은 내려는 모양이었다. 나는 결연한 목소리
소장 3,000원
레드그리타
텐북
4.5(332)
※본 작품에는 흑백 삽화 1매가 수록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밤이 오면 시작되는 장난감들의 세계. 발레리나 인형 라리엔은 호두까기 인형인 제이든을 오랫동안 짝사랑하고 있었다. 아무에게도 곁을 내주지 않는 그를 보며 가슴앓이하던 그녀는 ‘축제의 퀸’이 되어 고백할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데……. 축제를 일주일 앞둔 저녁, 뜻밖의 소식을 듣게 된다. “얘들아, 소문 들었어?” “무슨 소문?” “이번 축제 날에 장난감 고치는 수리공이 온대
수련
조은세상
2.0(2)
공시 생활 끝에 겨우 빛을 발하려던 찰나 숨을 거둔 그녀, 김진영. 겨우 눈을 뜬 그곳은…… 다른 세계의 무대 위였다. 그녀는 무대 위의 디바 펄 팬지에게 빙의된 이후 온갖 수모를 겪고, 어느 날 인생을 바꿔줄 한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호의에 꼭 의도가 있어야 하나?” 그는 바로, 이닉스 오비디언트 공작. 이 오만하고도 아름다운 남자는 펄 팬지의 후원자이자 친구가 되어 준다. 그래서일까, 이런 상황이 닥칠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박깃털
루시노블#씬
4.2(387)
* 키워드 : 판타지물, 서양풍, 학원물, 첫사랑, 친구>연인,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직진남, 계략남, 능글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집착남, 짝사랑남, 순정남, 철벽남, 동정남, 평범녀, 다정녀, 동정녀, 순진녀, 오해, 달달물, 고수위, 씬중심 졸업 시험에서 떨어진 탓에 소꿉친구인 루엘과 위로주를 마시던 아카데미 신학과 학생 다니아 랭체스터. 성실한 학생인 다니아와 달리 루엘은 귀족 친구들과 방탕하게 논다는 소문이 자자했고,
소장 2,600원
이두뽈
그래출판
3.9(11)
※ 본 도서는 3P, 폭력성 등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키워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제4 마왕의 성에서 부하들을 모두 잃고 홀로 살아 돌아온 아가사. 마물로 변하는 저주까지 걸려 버린 그녀는 그동안 충성을 바친 왕국에서 버림받고, 세상에서 가장 불명예스러운 패잔병이 되었다.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은 그녀를 받아 준 유일한 사람은 동향 친구이자 과거 연인이었던 애셔. 그렇게 애셔의 마탑에 머물게 된 아가사는 ‘저주를 억
하얀도토리
문릿노블
3.9(62)
백작 영애이자 뛰어난 마나 운용자로 마수 처리반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브리엘. 임무 완수 후 여느 날처럼 회복 약을 찾던 그녀는 반짝반짝 빛나는 정체 모를 포션을 보고 홀린 듯 마셔 버리고 만다. 그러나 약의 부작용일까. 브리엘은 하반신이 저릿해지면서 몸을 점점 가누기 힘들어지는데. “흐앗, 로, 로건. 나, 몸이 이상해. 흑!” 자신의 파트너이자, 짝사랑 상대인 로건에게 도움을 구하게 된다. 로건은 도와 달라고 애원하는 브리엘을 거절하지
소장 1,200원
315
4.3(197)
간밤의 일을 분명히 기억하고 있는 건 제나스뿐이었다. ‘너, 마왕 잡을 때 긴장 안 됐냐?’ ‘이것만 끝나면, 너를 만나러 갈 수 있다고. 그렇게 생각하니까 용기가 나더라.’ ‘…….‘ 감격이 지나쳤고, 뜻하지 않은 사고가 났다. 사태를 수습해야 했다. 제나스는 결단한다. “그거 꿈 아니야.” “뭐?” “우리 섹스했어.” 친구를 잃는 것보다는, 차라리 거짓말쟁이가 되는 편이 낫다고. “야, 근데 너 존나 못하더라.” 그렇게 제나스 달링은 있지도
소장 2,800원
니플
LINE
3.0(30)
펠노아 드왈 레피쉬……. 그는 이 코넬 왕국을 강대국으로 만든 위대한 왕이자, 이벨린의 소꿉친구였다. 그러나 소꿉친구는 소꿉친구일 뿐! 신분차가 존재하는 그와는 절대 인연이 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 * * “아, 네 두 다리를 잘라 버릴까?” “……!” “그러면 내 도움 없이는 영원히 움직이지 못하겠지.” 그 말에 이벨린은 심장이 멎는 것만 같았다. 너무 놀라서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하지만 안심해. 난 그러지 않을 거야. 이벨린
소장 1,800원
류현이
3.4(19)
‘…너의 마음만을 알고 싶구나, 나는.’ 수많은 이들의 인생이, 황태자인 그의 손에 걸려 있었다. 그렇기에 이기적으로 살 수만은 없었다. 그런데, 욕심이 났다. 아무리 해도 그녀가 마음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녀 하나만은 온전히, 가지고 싶었다. 그를 위한 호위기사 그녀, 이바나만은…. -프리엘 ‘여자로서의 삶…. 이것인가…? 스승님이 말한 것이?’ 겨우 21살의 나이에 무려 황태자의 호위기사로 임명되었다. 그것이 삶의 목표였고, 이유였다. 하지
우유양
블라썸
4.3(304)
신탁 때문에 와세트의 궁전에 발이 묶이게 된 ‘라’. 그는 곧 이집트의 파라오가 될 고귀한 소년이었다. ‘내 세상은 왜 이렇게 좁은가?’ 어느 날, 답답한 마음으로 정원을 서성이던 그의 눈앞에 한 소녀가 머리에 연꽃을 얹고 연못에서 솟아오른다. 마치 나일강의 인어 같은 그 모습에 라는 시선을 빼앗기고. “네가 비명을 지르는 순간, 이 단도가 네 목을 뚫을 거야.” 라가 정신을 차렸을 땐, 소녀가 그의 무기를 빼앗아 목을 겨누고 있었다!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