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도도
CL프로덕션
총 302화완결
4.5(920)
진보적인 과학기술을 통해 강대한 나라가 되었지만, 강력한 신분제와 구태의연한 관습이 남아 있는 이곳. 그레이트 레본. 레본에서도 가장 구태의연한 방식을 고수하던 시골 영지에서 평생 살아왔던 공녀 엘리자베스 클레몬트는 장원의 몰락과 동시에 수도로 올라온다. 처음 타보는 증기 기관으로 달리는 기차, 빽빽한 건물들, 오수의 더러운 냄새— 그 요란스러운 풍경 속에서 만난 소년, 케이 하커에게 첫눈에 반한다. 그러나 케이는 그녀를 경멸하기만 할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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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하
동아
총 278화완결
4.6(868)
대공의 사생아, 무시받는 공작부인으로 살아가던 카리아는 황실 핏줄에 비밀스레 내려오는 유전병에 걸려 시한부 판정을 받는다. ‘그간 날 괴롭힌 사람들에게 복수하고 싶어.’ 울분을 터뜨린 그녀에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사고가 찾아오고, “그리고 지금, 여기 이렇게 살아 있다는 말이지?” 그녀는 전생의 기억을 되찾게 된다. 초대 황제의 오른팔이자 누구보다 강하고 당당했던, 대마법사 아스모프의 기억을. “우리 이혼해요.” 남은 시간은 반년, 그녀는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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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서하
오렌지디
총 273화완결
4.7(1,052)
저와 파혼한 다음 약혼할 황자를 추천한 카자르의 얼굴은 마치 세상의 멸망을 코앞에 둔 사람 같았다. 그 비장미 넘치는 얼굴을 마주하며 엘루아나가 픽 웃었다. “바보. 내가 약속했잖아. 네 머리 위에 황관을 씌워주겠다고.” 카자르의 눈동자에 의문이 어렸다. 미약한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포기하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의 카자르에게는 어떠한 가능성도 남아있지 않았다. 그런데도 엘루아나는 약속을 이야기했다. “내 약속은 싸구려가 아니야.” 선언하듯이 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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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반지
스텔라
총 104화완결
4.7(616)
‘오늘도 무사하게 해 주세요.’ 3년 전부터 시작된 죽음의 위협에 수아의 일상은 악몽이 되었다. 다니던 직장도, 가족도, 꿈도 포기한 채 ‘살아남기 위한 삶’을 유지하던 그녀. 그런 그녀 앞에 한 남자가 모습을 드러낸다. “여긴 어떻게 알고 오셨어요?” “보고 싶어서요. 민수아 씨, 당신 말입니다.” 마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듯 자신을 응시하는 이 남자. “나는 오래오래 보고 싶습니다. 살아 있는 당신을.” 갑작스럽게 나타나 뜬금없는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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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림서
필연매니지먼트
총 151화완결
4.5(1,068)
남자주인공의 유년기를 함께 한 보육원 동기 출신인 악녀가 되어버렸다. 남주와 여주가 이어질 만하면 남주에게 꾀병을 부려 둘 사이를 이간질하던 빌런. 막상 내가 되어보니 불구에 불치병에 정신병까지 오는 답 없는 운명이었다. 그래도 내가 소설 내용을 알고 있으니 어떻게든 지뢰밭을 잘 피해 보기로 했고, 결국 성공을 목전에 두었다. ‘내 인생은 이제부터 시작인 거야!’ 그런데. “그런 몸으로 이 먼 타국까지 도망칠 정도로 제가 미웠나요?”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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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
로즈엔
총 178화완결
4.7(1,070)
지상 세계가 멸망한 먼 미래, 지하 13지구. 덫을 확인하러 ‘밖’에 나간 남편이 죽었다. 아델은 신문 속 부고를 읽고 또 읽었다. 데미안이 ‘그것들’에게 먹혔단다. 뒤늦게 수습하러 간 전문 대원들이 찾은 건 뜯겨 나간 왼팔 하나뿐. “나는 절대로 안 떠나. 네가 먼저 날 버리지 않는 한.” 하지만 데미안이 죽었을 리 없다. 그건 그를 모르는 사람들이나 하는 소리다. 그는 절대로 그녀를 떠나지 않는다. 그의 죽음을 부정하는 아델이 발견한 실낱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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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호영
총 126화완결
4.5(886)
수상한 구석이 많은 밤의 악당 페르탄. 그와 뜻밖의 인연이 생겼다. 황실 근위병에게 쫓기던 그가 엘리노어의 치마 속으로 들어온 것이다. “계속 날 품어주고 있길래 이런 거 즐기는 줄 알았지.” “그럴 리가요. 페르탄의 명성과 내 성향은 정반대로 보면 돼요.” 유들유들하면서 살짝 정신 나간 구석이 있는 그는 만날 때마다 신경을 건드렸다. 유혹과 도발을 넘나드는 행동에 입씨름하기도 여러 번. 어느새 둘은 은밀한 관계에 빠져든다. “점잖고 어른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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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카
몽블랑
4.8(731)
에이든 제국 기사단의 신임 기사단장 알렉산드리아(알렉스) 레이메르. 가족같이 가까운 친구이자 기사단의 부단장 이안 알렌워드와 함께 임명된 첫날부터 전투에 나선다. 그런데, 무언가 이상하다. “신고식 한번 화려하게 치르게 생겼다.” 제국을 어지럽히는 사건들이 연달아 발생하고, 그들은 사건 해결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 와중에 이안은 알렉스와 그녀의 주변 남자들 때문에 평생의 인내가 점차 무너지는 것을 느낀다. “신도 너만큼 날 시험하지는 않으실
라닐슨생
에이블
총 129화완결
4.0(710)
자다가 눈을 떠 보니,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되어 있었다. 에린 스필렛. 나는 소설 속에서 악랄하기로 소문난 악녀로 빙의했다. 내 남편이라는 남자는 자꾸 다른 여자랑 눈을 맞추며 아련한 표정을 짓는다. 그 상대는 바로 이 소설 속의 여주인공. 남의 결혼식에서 둘이 뭐 하는 거람. ‘이 남자가 뭐가 좋다고.’ 그런데 그때, 아무도 신경 쓰지 않던 조연이자 불청객인 나에게 누군가가 물었다. “여기 계시겠습니까, 밖으로 나가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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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란
페리윙클
총 111화완결
4.4(868)
“이 상황에 먹을 게 넘어가나?” “그럼요! 먹고 죽으면 때깔도 고와요. 하나 드릴까요?” 소설 속 세계관에 환생한, 버림받은 공주 루아나. 어차피 죽음이 정해진 이야기. 먹고 싶은 거나 소박하게 해 먹다 곱게 가고 싶었는데, 치즈 육포 때문에 마녀로 오해받았다! 미각을 잃은, 왕국 점령군 장군 레기온은 루아나의 육포로 천국을 맛보고 대대로 내려오는 저주를 풀기 위해 그녀를 제국으로 끌고 간다. “맛있죠? 그렇죠?” “저녁도 같은 것으로 준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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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크
총 160화완결
4.3(892)
발정한 여체는 덧없을 만큼 아름답고, 또 달콤했다. 남자라면 누구나 저 매혹적인 몸뚱이를 눈앞에 두고 정신을 차리지 못할 것이다. 고개를 숙인 남자는 그녀의 다리 사이, 꽃잎에 맺힌 꿀을 빨아들였다. 탄력 있는 혀끝이 음부를 길게 핥아 올리고, 부푼 클리토리스 끝을 지분거렸다. 그와 동시에 마디가 굵은 손가락들이 그녀의 질구를 드나들며 안쪽을 파헤쳤다. 그 순간, 그녀의 새하얀 몸이 지독한 쾌감으로 경련했다. “아, 안돼,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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