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머슴
텐북
총 4권완결
4.5(41)
철벽의 사제, 페인. 몇 주 전부터 알 수 없는 쾌락의 열기가 그를 덮쳤다. “사제님. 정신 차리세요!” 아침 기도 도중 몸이 달아오르는 것은 물론, 고해성사를 받다가도 음욕이 끓어올랐다. ‘대체 어쩌다가 이런 몸이 된 거지.’ 황급히 남들의 시선을 피해 몸을 숨기던 중, 우연히 방에 들어온 시녀 하나를 범하고 말았다. 이 죄악을 어쩌면 좋을까. 가슴이 찢기고, 성결했던 지난날들은 오물로 뒤덮였다. 가장 끔찍한 건 평생 속죄하며 살아가도 모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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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3화완결
5.0(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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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저
제로노블
총 120화완결
5.0(2,628)
“언젠간 널 죽여 버릴 거야.” “알았어. 그렇게 해.” 이자크의 손에 죽기 위해 살아온 인생. 그러나 무엇인가 잘못됐다. 그의 손에 죽음을 맞으면 시간이 되감긴다. “죽여도 소용없다니까…….” 거듭된 회귀. 이 지긋지긋한 쳇바퀴 속에서, 아리에타는 결단을 내리는데. “안 되겠네. 그냥 내가 스스로 죽어 줘야겠다.” 사랑하는 달링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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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18화완결
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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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램
스텔라
총 211화완결
4.9(2,339)
제국의 상업계를 틀어쥔 거상, 이딜로스 록센 카델라로트 공작. 그가 짐승을 극도로 싫어한다는 건 공공연한 사실이었다. 그런데, 하필 새끼 고양이인 나를 주운 것이 공작의 여동생이었고, 또 하필 나를 숨기다가 들켰다. 이곳에서 행복하게 지내기 위해선 어떻게든 그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그래서 매일같이 그의 꽁무니를 졸졸 쫓아가 해맑게 애교를 부렸는데……. “으……!” 으? 이딜로스가 다급히 제 입을 틀어막았다. 나는 당혹스러움에 굳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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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뽑는자판기
딜(Dill)
총 2권완결
4.6(1,842)
“자, 잠깐. 죽이지 마!” “…….” “나 아는 것 많아! 되게 똑똑해! 뭐, 뭐든 할 수 있어!” “…그래.” 시큰둥한 응대였다. 살려고 발버둥 치는 이런 호소를 지긋지긋하게 들어본 듯했다. 헨젤의 머릿속이 미친 듯이 돌아갔다. 살려면, 무엇이든 말해야 했다. “요리 잘해! 청소도 할 줄 알아!” “나도 잘해.” “나, 내가… 커흑…!” 살짝 힘을 주었을 뿐인데 숨이 콱 막혔다. 헨젤이 그의 소맷부리를 있는 힘껏 붙들었다. “네, 좆 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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