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긴
해피북스투유
총 88화
4.9(4,296)
제국에서 가장 고귀한 드래곤을 죽여버린 악당의 딸로 살았다. 그런데 그 아버지가 딸까지 팔아먹었을 줄은 몰랐지. “너를 내 반려로 데려가려고 왔단다.” 다짜고짜 담보 내놓으라며 들이닥친 드래곤에 골머리 썩던 것도 잠시. “이 곰팡이는 키우는 거니?” “이런 환경에서 살면 제 명에 못 살 거란다.” “엄밀히 말하자면 네가 사는 곳은 집이라고 볼 수 없어. 이건 쓰레기장이지.” 정신을 차려보니 드래곤이 내 집을 청소하고 있었다. ……어라, 의외로
소장 100원전권 소장 8,500원
안데르센러브
로즈엔
총 175화완결
4.9(3,097)
란테는 학살자 게비몬드의 아내 따위 되고 싶지 않았다. 자신의 고향을 파괴하고 양어머니와 이웃들까지 몰살시킨 미치광이 왕의 아내 따위 되고 싶지 않았다. 살아남았지만, 화려한 보석과 드레스에 감싸인 채 인형처럼 살아가는 삶은 행복이 아니었다. 평화로운 숲속 마을에서 캐 먹던 풀뿌리와 딱딱한 빵이 그리웠다. 돌아가고 싶었다. 벗어나고 싶었다. 죽음을 무릅쓰고서라도. “…천사여.” 믿음 없는 기도로라도. “그대가 수호하는 낙원의 딸이 부르노라.”
소장 100원전권 소장 17,200원
사라수
필연매니지먼트
총 123화완결
4.9(3,171)
아카데미 합격증을 손에 쥔 에밀리 아데시오. 행복한 학창 시절을 꿈꾸며 입학하지만 뜻하지 않게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그런 그녀를 우연한 계기로 도와주게 된 이든 발렌티. 이든의 마음은 점차 에밀리에게 끌리기 시작하고, 에밀리 또한 그의 적극적인 공세에 마음이 흔들리는데… *** 에밀리가 멈춰선 그에게 묘한 안도감을 느끼기도 전에, 그는 오른손으로 허리까지 오는 높이의 창가 난간을 잡더니 가뿐하게 건물 안 쪽으로 넘어왔다. “…어?” 순식간에
소장 100원전권 소장 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