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로시
사막여우
총 4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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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떠 보니 다 읽지도 못한 소설 속이었다. 포옹도 해 봤고 뽀뽀도 해 봤고, 키스도 좀 해 봤지만 아직 남자와 밤을 보낸 적은 없는 내가, 결혼은 두말할 것도 없이 처음인 내가! 서릿발처럼 차갑기만 한 나으리를 유혹해야 한다. “벗겨드리겠습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나와 한 방에 있으면서도 꿈쩍도 하지 않는 내 서방, 개차반 같은 저 나으리를 유혹하려면. “소저, 망측합니다. 벗기다니, 무엇을…….” 나으리, 나랑 한 번만, 딱 한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000원
박도아
마롱
4.3(9)
※위 작품은 2018년에 출간된 전자책의 재간입니다. 동일한 내용이므로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당신이 죽음을 맞이하는 날……. 내 직접 사자가 되어 찾아오리다.” 황후 소려(素麗)는 문하시중 제령의 반란으로 자신의 지아비이자 황제인 호청을 잃고, 그를 따라 목숨을 끊는다. 서슬퍼런 복수의 다짐을 내뱉으며 눈을 감은 그녀는, 백년 후 황후의 별을 타고 태어난 소려(炤黎)의 몸으로 눈을 뜬다. "내 너를 위해 무엇을 못할까." 황태자 제윤은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3,200원
이낙낙
에이블
총 3권완결
4.2(161)
사랑했던 연인이 자신을 배신했다 여겨 등을 돌린 백영은, 그녀를 잃고 난 후에야 제 모든 선택을 후회한다. 결국, 자신의 영혼을 대가로 시간을 되돌려 그녀를 살려내는데. [혹여 네가 날 원치 않아도, 혹여 네가 날 거부하여도. 이제 두 번 다시 난 널 포기하지 않겠다. 놓아주지 않겠다.] 그녀의 손목에 새겨진 문장은 두 사람을 다시 이어줄 것인가. *** 그녀를 담은 그의 청회색 눈이 속절없이 달아올랐다. 손 대고 싶다. 부풀어 오른 볼을 감싸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