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
와이엠북스
3.3(63)
잔혹하고 냉혈하기로 소문이 자자한 여우 신, 하제. 하루하루 무의미하게 살아가던 그의 관심과 애정을 독차지하게 된 이가 있었으니. “여랑아.” 바로 아직 꼬리가 세 개밖에 달리지 않은 어린 여우, 여랑이었다. 300년 동안 그녀가 자라는 모습을 남몰래 지켜봐야 했던 하제는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고. “내 반려가 될 아이를 데려 와.” 마침내 여랑을 제 곁에 데려올 결정을 내리는데……. “하, 하제 님. 갑자기 이불은 왜…….” 그 예쁜 목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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