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호박
아모르
총 2권완결
3.0(9)
모두가 우러러보는 왕의 여인. 중전, 향. 지아비인 왕, 환과의 첫날밤. “짐작은 했지만 사내 경험이 없는 여인과 몸을 섞는 일은 썩 좋은 경험이 아니군. 그대에게 좋은 시정마를 붙여 줄 것이니, 다음 합궁 일엔 송장 태를 벗길 바라오.” 그저 애정 어린 눈길, 손길을 바랐을 뿐인 그녀에게 환은 상처만 남긴 채 자리를 뜨고 “마마의 시정마, 수. 인사 올립니다.” 그 자리를 꽃보다 더 어여쁜 시정마, 수가 채우게 되는데...
소장 1,100원전권 소장 2,200원
염호림
로망띠끄
3.8(59)
아홉 번째 원정에서 승리하여 성탑의 공주를 대면하게 된 젊은 왕. 어린 날 공주를 보았을 때 왕은 그 검은 눈동자가 낯설지 않다고 생각했다. 어디서였을까. 분명히 그 눈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었다. 어디서 봤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어린 왕과 공주는 그날 같은 순간에 같은 생각을 했었다. 서로가 그렇다는 것을 모른 채. 내내 성탑에 갇힌 채 고독과 함께 남겨져 있던 아홉 번째 왕국의 공주. 왕이 찾지 않는 것이 어째서 슬플까. 그것은 처음
소장 1,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