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술애
유니브
총 2권완결
4.4(29)
*이 소설은 가상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등장인물, 지명, 역사적 사실 등이 모두 실제와 무관합니다. 야차 같은 잔혹함과 사람을 홀리는 미색을 지닌 왕, 이원. 세간에서는 그를 괴물이라 불렀다. 붉은 달이 뜬 날, 잠행을 나간 남자는 겁먹은 토끼 같은 여자와 마주친다. “널 죽여야 할까.” 저주스러운 능력이 통하지 않는 유일한 여인. “겁먹은 토끼가 아니라, 발정 난 토끼였나 보구나.” 고요한 안식을 주는 맹랑한 계집을 가져야겠다. 미혼
소장 2,800원전권 소장 5,600원
조은조
로즈벨벳
총 3권완결
4.5(15)
살수 호랑은 달밤에 임무 수행 중, 무왕 건과 운명적으로 마주친다. 둘은 같은 목표물을 두고서 불꽃 튀는 실랑이를 벌인다. "우린 말보다는 몸이 통하는군." "하면, 이제 제 칼을 받을 차례입니다." 호랑은 두번째 임무로 무왕을 죽이기 위해 몰래 찾아간다. 그러나 무왕의 사혈향에 당해 자결하려는 순간, "건 형님, 그리 부르거라." 무왕은 죽은 10황자로 그녀를 둔갑시키고, 호랑은 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가짜 황자로 환궁한다. "너, 웃지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금나루
라미북스
4.0(31)
* 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와 지역 방언이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당분간 친정에 가 있으라는 시모의 명에 친정으로 가던 보경은 산길에서 납치를 당했다. ‘미친 늑대’란 별호를 가진 산적 두목 익수는 유경의 몸값을 요구하고, 10만 냥과 유경을 교환하는 장소에 나간 익수와 부하들은 미리 매복해 있던 수십 명 관병의 공격을 받고, 유경을 끌고 도주한다. 익수가 잠든 사이 도망쳐 벼랑에서 목숨을 던지려던 유경은 익수에게 잡히고. 한편
소장 500원전권 소장 3,700원
은청
4.2(48)
※ 이 소설은 가상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여름 밤바람의 상큼한 냄새와 함께 들어선 이가 옆에 나란히 눕는 동안 그녀 가슴은 터질 것만 같이 부풀어 올랐다. 참으로 익숙한 냄새. 깊은 곳의 욕망을 끌어올리는 아득한 내음이 방안에 가득 찼다. 겁에 잔뜩 질린 그녀는 두려움에 떨며 이불 끝자락을 힘주어 꽉 움켜잡았다. 이제 더는 뿌리칠 자신이 없었다. 한동안 곁에 누운 이는 미동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이런 침묵
소장 1,000원전권 소장 9,000원
유리아
멜로즈
3.8(22)
천 년을 살았다는 아름다운 황제가 다스리는 천성국. 주인이 늘 자리를 비운 궁에서 일하는 궁녀들은 혼기가 차면 출궁하여 혼인하곤 했다. 어느 날, 어차방 궁녀 주희는 정혼자인 영헌과 나눈 부적을 황제의 침전 태화궁에 떨어트리고, 그것을 찾기 위해 야심한 밤 홀로 태화궁의 문턱을 넘는다. 그러나 아득한 매화 향기가 자욱한 한밤의 궁에서, 그녀는 인간의 몸에 범의 얼굴을 한 수인에게 붙잡혀 다섯 개의 문으로 둘러싸인 황제의 침전으로 끌려간다. 그곳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헤르미오네
레드립
3.9(22)
“혹시 알고 있니. 윤이 너하고 나. 우리는 본래 부부의 연으로 맺어졌어야 할 사이였단 거. 지수가 맹랑하게 눈매를 누그러뜨리며 말했다. 성윤은 그런 지수를 사랑했다. 아주 어릴 적, 아버지가 임금을 배반하기로 마음먹기 전부터. 그 소녀의 이름이 무엇인지, 몇 살인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른 채 그저 부모의 말이라면 순종해야 했던 소년은 그때부터 지수를 사랑했다. 그녀를 사랑하기 위해 태어난 게 제 업보인 사람처럼, 열렬하고 관성적으로. 살랑.
소장 1,300원
물복숭아
알사탕
4.3(21)
황궁의 여인은 모두 황제의 것인 줄로 알지만, 개중엔 황제 이외의 황족 사내들을 위한 좆물받이 궁녀가 있다. 공손단금은 정6품 보림의 품계를 받고 황족의 욕정을 충족시키게 된다. 극상의 명기인 단금과 그녀를 탐하는 황자들과의 음란한 밤. 여주/ 공손단금 명문 요동 공손가의 서출로 어려서 궁녀가 되었다. 병든 생모를 위해 좆물받이 궁녀가 된다. 남주1/ 석예형 황금의 색사를 살피는 태의로 단금에게 연심을 품고 있다. 단금에게 음란한 쾌락을 처음으
소장 1,000원전권 소장 2,000원
필밤
달밤
4.4(49)
색사에 능한 색귀, 요괴로 태어난 적월. 인간 세상에 뚝 떨어져 살기 위해 안 해 본 것이 없었다. 살수인 동시에 난봉꾼인 그는 갈증을 채우지 못하는 채 방탕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가느다란 체구로 포악한 힘을 발휘하는 아름다운 여자에게 사로잡히고 말았다. “내 너를 착하게 만들어 주마.” 그렇게 이어지는 능욕과 애욕의 나날. 혀 깨물고 죽으리라 생각했던 수치는 곧 흐느끼며 애원하는 쾌락이 되었다. * * * 제발. 제발 싸게
소장 3,300원
이예하
총 4권완결
3.9(17)
“풍화를 들이십시오.” “풍화?” “아부용의 독을 해독할 수 있는 건 풍화밖에 없지 않습니까.” 웅화 중에서도 독성이 강하기로 유명한 아부용인 화령국의 왕, 이휼. 그는 제 아비의 출세욕 때문에 죽을 자리인 줄 알면서도 자신의 후궁으로 들어온 서연에게 한눈에 반해 버린다. 휼은 수시로 서연과 관계를 맺으며 그녀의 등에 꽃을 피우는데. 그러나 서연은 전신에 꽃이 피어나면 죽는 자화이며, 그런 그녀가 살기 위해서는 아부용의 독을 해독할 수 있는 자
소장 800원전권 소장 7,700원
서해령
피우리
4.3(3)
<연나라 여황제는 사치와 향락에 빠져 국정은커녕 하나뿐인 자식도 돌보지 않았다. 부모의 무관심 속에 자라난 설현 공주는 어느 날 정체를 숨긴 사내를 만나 첫눈에 반하게 되는데…….> 사내는 바람 같았다. 어디든 원하는 곳으로 훌쩍 떠날 것 같은 자유의 냄새가 났다. 설현은 사내를 붙잡고 싶었다. “어떻게 해야 널 붙잡을 수 있지?” 그 말에 코웃음 친 사내가 말했다. “몸으로 유혹해 보거라. 내 좆이 암캐 보지를 마음에 들어 하면 계속 곁에 붙
소장 2,200원
월하백향
노크(knock)
4.0(127)
“선택하시지요.” 그는 미사의 앞에 약지 길이만 한 약병 하나를 내려놓았다. “이대로 제 손을 잡고 돌아가시겠습니까? 아니면, 망국의 황태후로 죽겠습니까?” 처음부터 제게 선택권이 있던가. 겨를은 짧았다. 생사기로의 망설임조차 없었다. 미사의 손이 약병을 집고 그대로 입가에 가져갔다. 그녀의 하얀 목울대가 미약하게 움직였다. 미사는 고아하게 내리깔았던 눈을 들어 앞에 선 사내를 바라보았다. 그가 언제 저렇게 컸나. 자신을 가만히 관망하고 있는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