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그린
설화
총 3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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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도 아닌 ‘고자’라는 이유로 세자와 결혼했다. 세간에 떠들썩한 혼인문제가 골칫거리 였던 세자 이도경은 진정 연모하는 여자를 찾기 전까지, 고자로 알고 있는 설이를 곁에 두려고 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어느 날부터 설이를 바라보는 도경의 눈빛이 달라진 걸까. “그렇게 빤히 쳐다보지 마라?” “내 눈인데 내 마음대로도 못하는 것이냐?” “어. 금지야, 금지.” 분명 계약된 관계였고 여태껏 고자로서 대했었는데. “내게 솔직해질 마음은 없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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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
도서출판 쉼표
총 5권완결
4.6(308)
“나는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대단한 사람이다. 고작 너 따위가 어찌할 수 없는 몸이란 말이다.” 그 재수 없는 한마디가 그녀를 구원했다는 걸 아마도 익제는 모를 것이다. 그리고 그 한마디에 마음을 빼앗겼다는 것도. *** 곁에 있는 이에게 행운을 불러 온다는, 귀인의 별 아래에서 태어난 이선. 그리고 곁에 있는 이들을 불행에 빠뜨린다는, 흉인의 별 아래에서 태어난 채선. 어느 날, 흉인의 별인 채선의 앞에 독이 묻은 칼에 찔린 익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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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로니스
레이디가넷
3.7(23)
임진왜란 때 의병으로 참전한 강태진은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 순간, 기묘하고 아름다운 사내가 나타나 그를 도와준다. 강태진은 목숨을 살려준 은혜를 갚겠다며 약속했지만, 13년이 흘러도 사내는 나타나지 않았다. 어느 날, 인간이라고 하기엔 어색한 존재가 찾아와 13년 전의 약속을 지키라며 기막힌 혼례를 요구한다. 가족들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태진의 아들 강도운은 혼례를 받아들인다. “너는 나를 무서워하지 않는구나.” “아내를 무서워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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