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한 주군, 그리고 슬픈 운명의 여인 드림터치 디지털문학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우리 다시는 만나지 마요. 저는 전처럼 기녀로 살겠습니다.” 가인의 나라 가국을 떠나온 루는 유하성의 교방 ‘화루’에서 제일가는 기녀로 살고 있다. 어느 날, 비밀리에 유하성에 온 비해국의 황자 율은 우연히 저잣거리에서 루의 월금 연주를 듣게 되고, 마음을 빼앗긴다. 루는 어린 시절 루의 몸에 고통스러운 흉을 만들고 그녀의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아 간 사람을 찾아